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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동산 경제 정보

범 한진가 가계도 (한진, 대한항공, 메리츠금융그룹 가계도) 조원태 조정호

 

 


1. 개요


한진그룹 조중훈의 가족관계. 현재 범한진가가 경영하는 기업으로 한진그룹과 메리츠금융지주가 있다. 양주 조씨 문강공파로 알려져 있다. 항렬자는 양주 조씨 문중에서 정한 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조수호의 아내 최은영을 통해 범롯데가, 조정호의 아내 구명진을 통해 범LG가와 범삼성가로 연결된다. 반면 직계인 조양호 가족은 혼맥이 단출한 편이다.


2. 논란


가족끼리 사이가 안 좋은 것은 다른 일부 재벌도 마찬가지지만, 이들은 가족들을 넘어서 기업 내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악명이 높으며,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분노조절장애가 집안 내력인가 싶을 정도.

 

가족이나 직원들뿐만 아니라 자신을 제외한 그 누구라도 천대하는 것이 몸에 밴 듯한데, 당장에 조현아가 비행기를 못 가게 막는데도, 막강한 권력을 쥔 그녀가 무서워서 무고하게 피해를 본 그 누구도 조현아를 비난할 수 없었다.[2] 실제로 조현아는 경찰 앞에서, 언론 앞에서 형식상의 사과만 했을 뿐 이후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계속 사고를 치고 다녔다. 게다가 조현민의 악행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을 때, 조양호는 사과는커녕 "저것들 짖어대는 소리가 너무 거슬린다, 내 귀에 안 들리게 하라"라며 방음벽 설치를 지시하였다.

 

더불어 조현아는 막장 부모 경력도 있는데, 2019년경 그녀가 남편을 폭행하며 "죽어! 죽어! 죽어!!!"라며 폭언을 내지르는 녹취록과 아이들의 얼굴에도 수저를 던진 정황이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다.

 

이들의 인간성은 후대로 갈수록 점점 안 좋아지는 것인지, 삼 대를 놓고 보면 조중훈<조양호<삼남매 순으로 인간성이 나쁘다. 조중훈은 짠돌이 소리는 들었을지언정 직원들한테는 잘 대해주는 사람이었으며, 조양호는 직원들에게 무자비하게 대한 것과는 별개로 대한항공의 성장을 이끈 기업인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조양호의 세 자녀들은 경영에 뛰어든 지 얼마 안 된 것을 감안해도 아직까지는 부친에 비해 능력이 떨어지고, 성격도 좋지 않은 편이다.


 

3. 가계도


조명희 (1895 ~ ?) / 妻 태천즙 (1895 ~ ?)

1남 조중렬 (1915 ~ 1999) 한일개발 부회장 / 妻 최학희 (1925 ~ )

1남 조지호 (1948 ~ ) 한양대 명예교수 / 妻 이숙희 (1949 ~ 2013)

2남 조건호 (1952 ~ ) 前 리먼 브라더스 부회장

2남 조중훈 (1920 ~ 2002) 한진그룹 회장 / 妻 김정일 (1923 ~ 2016)

1녀 조현숙 (1945 ~ ) / 夫 이태희 (1940 ~ )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1녀 이주영 (1969 ~ )

2녀 이혜영 (1972 ~ )

1남 이재훈 (1977 ~ )

1남 조양호 (1949 ~ 2019) 한진그룹 회장 / 妻 이명희 (1949 ~ ) 정석기업 고문

1녀 조현아 (1974 ~ ) 前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 夫 박종주 (1974 ~ ) 성형외과 의사

?남 박성민 (2013 ~ )

?남 박성준 (2013 ~ )

1남 조원태 (1976 ~ ) 한진그룹 회장 / 妻 김미연 (1979 ~ )

?남 조윤식

?남 조인식

?남 조형식

2녀 에밀리 리 조 (1983 ~ ) 한진 마케팅 총괄부사장

2남 조남호 (1951 ~ ) 前 한진중공업 회장 / 妻 김영혜 (1950 ~ 2013)

1남 조원국 (1976 ~ ) 한진중공업홀딩스 대표이사

1녀 조민희 (1980 ~ )

3남 조수호 (1954 ~ 2006) 한진해운 회장 / 妻 최은영 (1962 ~ ) 유수홀딩스 회장

1녀 조유경 (1986 ~ ) 유수홀딩스 상무 / 싸이버로지텍 전무

2녀 조유홍 (1988 ~ )

4남 조정호 (1958 ~ )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 妻 구명진 (1964 ~ )

1녀 조민지(조효재에서 개명, 메리츠화재에서 재직중) (1989 ~ )

1남 조원기 (1992 ~ )

2녀 조효리 (2001 ~ )

3남 조중건 (1932 ~ ) 前 대한항공 부회장[16] / 妻 이영학 (1937 ~ )

1남 조진호 (1962 ~ ) 한양대 교수 / 妻 이경아 (1970 ~ )

1녀 조윤정 (1964 ~ ) / 夫 이정훈 (1961 ~ ) 연세대 교수

2녀 조주은 (1967 ~ )

3녀 조주연 (1967 ~ ) / 夫 김태효 (1967 ~ ) 성균관대 교수,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4남 조중식 (1935 ~ ) 前 한진건설 사장 / 妻 김복수 (1937 ~ )

1남 조현호 (1965 ~ ) CXC모터스 대표


4. 범한진가 기업 회장단


 

 


 


 

 


항공


대한항공 | 진에어 | 에어코리아 | 한국공항


육운


한진 | 한진택배


관광/호텔/부동산


정석기업 | 칼호텔네트워크 | 한진관광 | 호미오세라피


정보서비스


 

싸이버스카이 | 유니컨버스 | 토파스여행정보 | 한국글로벌로지스틱스 | 한진정보통신


비영리법인


정석인하학원 : 인하공업전문대학 · 인하대학교 ·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인하대학교 의대부속병원 ·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 한국항공대학교 | 정석대학

일우재단 | 양현재단 |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파산


한진해운


매각


한진고속 | 한진렌터카 | KAL 리무진


독립


한진중공업 | 메리츠금융지주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한진그룹의 창업주로 대한민국 물류 산업의 1세대 선구자로 꼽힌다.


2. 생애


1920년 경기도 경성부 미근동(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지주로 직물도매상을 하던 아버지 조명희(趙命熙)와 어머니 태천즙(太天楫) 사이의 4남 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수학, 과학, 공작 활동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조중훈은 미동공립보통학교를 거쳐 휘문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아버지가 차렸던 종로의 직물점이 부도나 자퇴한 후, 경성부를 떠나 국비지원교육기관이던 진해고등해원양성소를 수료했다. 이후 일본 고베로 떠나 후지무라조선소의 수습생으로 취직해 갖은 고생을 하며 1940년에 2등 기관사 자격증을 따서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지를 돌았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유대인 상인들과 중국인 상인, 개성 인분 장수들을 접하며 상업철학을 깨우쳤다.기사

 

1942년에 귀국한 후 엔진을 재생하는 데 필요한 보링 기계 1대를 사서 '이연공업사'라는 자동차 정비 업체를 세워 첫 성공을 거뒀으나 이듬해에 조선총독부가 발표한 '기업 정비령'에 따라 일본의 군수업체 마루베니(丸紅) 사에 강제로 뺏겼다. 이후 일제의 강제징용 정책으로 인해 경성 용산공착장에 강제 징집되어 근무하다 해방을 맞은 뒤인 1945년 11월 이연공업사를 정리할 당시 모은 돈으로 트럭 1대를 사서 인천에 한진그룹의 시초가 되는 운수업체인 한진상사를 창업하였고, 1947년에는 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면허를 부여받았다.

 

1950년 6.25 전쟁으로 차량과 장비들이 군용으로 징발되기도 하는 등 잠시 침체기를 거치기도 했으나, 1953년에 인천으로 돌아와 가건물을 세워 재건에 주력했다. 1956년 주한미8군과 군수물자 수송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전쟁 때인 1965년에 초대 한국용역군납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1966년에 파병되는 미군과 군수물자 수송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진그룹을 운송 및 물류 전문 재벌로 키웠다.

 

월남 사업 동안 전쟁터에서 목숨을 무릅쓰고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는데, 베트남 쌀이 입맛에 맞지 않는 직원들을 위해 한국에서 쌀을 공급토록 하며 현지 김치공장도 세우도록 했다. 그러나 베트남전 때 크게 성장한 한진그룹임에도, 물자를 나눠쓰고 신변을 호위해주는 등 그 같은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군과 파월장병들이 고엽제 후유증 문제로 고통받을 때 그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것을 외면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거기에 그는 항공 사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1960년에는 '한국항공'이라는 민간 항공회사를 세워 당시로써는 최신형 기종인 40인승짜리 콘베어 240기와 경비행기 세스나 180기를 사서 서울~부산 간 노선 취항 및 에어택시 사업으로 재미를 보았으나,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군정이 대한국민항공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결국 사업을 접어야만 했다. 이후 1969년에 박정희 대통령의 권유로 당시 부실 상태인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대한항공'이란 명칭으로 변경하며 민영화했다. 그것도 1969년 당시 27억 원의 빚을 모두 떠안는다는 조건 하에 인수대금 14억 5,300만 원을 주고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한 것이다.

 

먼저 국내선에 일본산 여객기인 YS-11기를 사들인 뒤 당시 외국 항공사들이 독점한 국제선 노선에 눈을 돌려 그 해 서울~사이공(현 호치민) 노선을 연 뒤, 1971년에 미주 노선까지 확대했다. 그는 KAL 대표로서 이른 새벽마다 일어나 오토바이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직접 달려가 정비 현장을 시찰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1967년에 대진해운(한진해운 전신)을 세워 해운업에도 손을 벌렸다.

 

그 외에도 1961년 8월에는 '한진관광'을 세워 주한미군 통근버스 20대를 사서 서울 ~ 인천까지 운행하기 시작했고, 1967년에 삼성그룹으로부터 동양화재도 사들여 금융업을 개시했다. 1968년에 학교법인 인하학원을 인수해 육영 사업까지 확장했다. 1987년과 1988년엔 부실기업 대한선주와 대한조선공사를 각각 인수해 우량기업으로 키워냈다.

 

에어버스 A300 여객기의 성공적인 운용 및 에어버스의 외국 판로 개척을 열게 한 공로로 199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 중 2등급인 그랑도피시에를 받았다.

 

1999년 4월, 상하이 KAL기 추락사고에 책임을 지며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직을 조양호에게 넘기고 그해 10월에 탈세 사건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후에는 공식 석상에 대체로 나타나지 않았고 2002년 11월 17일에 사재 1천억 원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인하대 의대 부속병원 병상에서 숨을 거뒀다.

 

사후 정부는 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으며, 동월 21일 서울 김포공항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영결식을 치른 뒤 유해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선영에 안장됐다.


3. 가족 관련 일화들


친동생으로 조중건 대한항공 고문이 있다. 조중건 고문은 서울 중앙고등학교(42회)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수송학을 전공했다.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한 후 5년 만에 흑자로 돌리고 이후 대한항공 사장, 대한항공 부회장을 역임하며 대한항공을 세계 유수의 항공사 반열에 올리는 데 조중훈 못지않게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유명하다. 특히 1980년대 초 대한항공 사장 재직 시절에는 본인이 직접 여객기에 탑승해 승객에게 웃으며 기내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1969년 정부로부터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할 당시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서슬 퍼런 정권의 인수 압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반대가 심해서 형인 조중훈을 뜯어 말렸다고 한다. 사실 당시 적자투성이였던 공기업을 떠맡아 민영화하는 것이다 보니 사운을 걸고 모험을 건 셈인데, 조중훈 창업주 또한 당시 대통령인 박정희의 제안에 감히 반기를 들 수 없었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수용한 셈이다.

 

조중건이 박정희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항공사업 인수를 결정하고 나온 조중훈에게 "형 미쳤어?"라고 역정을 내자, 이에 사색이 된 조중훈은 "야 임마, 대통령 앞에 가서 싸움을 하냐?"답답하면 니가 가서 싸우든가라고 답답함을 토로했을 정도다. 어쨌든 조중건도 조중훈의 후계 경영자 구도에도 올랐을 정도였으나 결국 조중훈의 자식 사랑은 이길 수 없어서 후계구도에서 밀려났고, 조중훈의 아들인 조양호에게 한진그룹 경영권이 넘어갔다.

 

여하튼 적자투성이의 기업을 인수한 것에 대해서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해외 비즈니스 수요가 크게 늘고, 중동으로 나가는 노동자들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예상보다 일찍 재정은 안정화되었고 1980년대 후반 올림픽 개최로 인한 해외관광객 수요증가 및 1990년대 해외여행과 해외유학붐에 따른 비행기편 증가로 급속히 성장하였다.

 

자녀로는 고명딸이자 맏이인 조현숙,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조남호 전 한진중공업 회장,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있다.

 

그런데 조중훈이 피땀흘려 세워놓은 세계 유수 항공사의 브랜드 가치를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으로 인해 모두 말아먹고 말았다. 그 후 또 다른 손녀도 이에 질세라 각종 갑질 만행을 저지르며, 장손 조원태 회장의 2000년 중반 뺑소니 사건, 2005년 70대 여성 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맏며느리(조양호의 부인)의 각종 갑질 증언, 장남 조양호 회장의 직원 내쫓기 등의 문제가 언론에 퍼지면서 2018년 4월 대한민국에서 명실상부 가장 악명높은,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기업이 되었다(...)

 

여기서 감안할 것은 조중훈 회장 본인의 성격부터가 나쁘게 말해서 다혈질이었고, 사원들 사이에서 인천 짠돌이 영감으로 통할 정도로 직원을 갈아넣던 양반이었으니[9] 후손들만 탓하기에는 비약이 있다. 또한 조중훈 회장 시절 대한항공은 사망자들을 많이 낸 사건사고들이 많았고, 그 당시 대한항공이 말아먹은 비행기가 17대에 달했다는 점도 감안을 해야된다. 그럼에도, 그렇게 무시무시한 조중훈 회장조차도 후손들같이 갑질 악행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후손들이 얼마나 심한지를 알 수 있다.

 

 

▲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한진빌딩(KAL빌딩)

 

 

 

▲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대한항공 본사


1. 소개


대한민국의 기업집단으로 2017년 5월 기준 공정거래위 자산규모로 재계서열 14위다.

 

(주)한진(육상), 대한항공(항공) 을 통해 물류, 수송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창업주는 정석 조중훈 회장이며, 1945년 인천에서 창업한 한진상사가 그 모태다. 시작은 인천에서 트럭 하나로 시작한 개인 보세 화물 사업자였지만 한국전쟁 이후 미군 납품 수송권을 따내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이윽고 터진 베트남 전쟁에서 국내 군수 물자 수송 및 베트남 현지 수송 사업 에도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기업이 급성장, 현재는 수송업 위주 기업 중 유일하게 재계 순위 10위권대에 드는 수송 전문 기업 집단이다. 현재는 분리되었지만 선친 조중훈 회장 시절 한진그룹은 한진중공업을 통해 중공업과 건설업 도 했으며 현재는 메리츠금융지주로 사명이 변경된 한진투자증권을 통해 금융업도 했었다. 이름은 그룹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이 직접 한민족의 전진의 약자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많은 그룹 내에서 한자를 자주 쓰는 것도 그렇고, 보수적인 기업 문화 등을 볼 때 시작부터 상당히 민족주의적인 기업이었다.

 

일제 시대부터 군부시절을 거쳐 대한민국 역사를 종단하는 산업화의 물결을 제대로 타고 사업적인 면에서 또한 탁월한 판단을 보이면서 빠르게 성장한 기업 집단이지만 탈세 문제 및 2018년까지 터진 일련의 사건들은 오너 일가의 인격적인 면에 대한 꾸준한 비판들을 일시에 재조명해버렸고, 그간 쌓아올린 부와 명예조차 그만큼이나 쌓아올렸던 악업들에 묻히게 되면서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또 1대 조중훈으로부터 내려오는 한진그룹의 내력을 보면 숨겨진 사훈은 '돈이 최고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업운영 면에서 냉철하며 공격적인 안목을 지니고 있는 보수적인 기업이다.


2. 역사


미군정 시기인 1945년 11월에 전 이연공업사 사장 조중훈이 트럭 1대를 갖고 경기도 인천부에 '한진상사'를 세운 게 기원이다. 사업 초기에 인천항을 중심으로 수송업을 하며 1947년 경기도 지역 화물자동차 운송면허를 따내 1950년에는 트럭 30대에 화물선 10여 척을 지녔으나, 곧이어 터진 6.25 전쟁으로 당사가 보유했던 트럭과 화물선이 군수물자로 징발되는 등 손실을 입었다. 1953년 환도 후 복구작업에 착수하면서도 타 운송업체보다 앞서고자 1956년에는 주한미군 군수물자 수송계약을 따냈고, 1958년에 주식회사로 개편한 뒤 1959년 서울 반도호텔에 사무실을 두었다. 1960년에 민간 항공사 '한국항공'을 세워 국내선 및 에어택시 사업을 했으나 이듬해 5.16 쿠데타로 문을 닫았고, 같은 해 '한진관광'을 세워 고속버스 사업을 개시했다. 1967년에는 대진해운을 세워 해운업에도 진출했다, 삼성으로부터 동양화재를 인수해 금융업에도 손을 뻗었다. 1968년에 건설업체 한일개발 및 한국공항도 세웠고, 부실 사학재단이던 학교법인 인하학원을 인수했다.

 

1969년 이전에는 그냥 영어로 HANJIN으로 표기했지만, 1969년 3월 1일 14억 5,300만 원의 대금을 조건으로 국영기업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했으며, 이 때 비로소 지금의 H 로고와 흘려쓴 한자로 그룹 CI를 정립하고 본사를 서소문 KAL빌딩으로 신축 이전했다. 1972년 (주)한진으로 사명 변경하고 제동목장 을 세워 축산업에도 진출하는가 하면, 이듬해 한일증권을 세워 증권업에 진출한 후 1974년 대한항공을 통해 제주 KAL호텔을 열어 숙박업에도 진출하고 1978년에 학교법인 정석학원을 세웠다. 1979년에는 한국항공대학교를 인수해 민영화시켰다. 1983년에는 기획조정실을 설치해 그룹 총괄체제를 갖추고 1987년에는 부실기업 대한선주와 대한준설공사, 1989년에는 대한조선공사까지 각각 인수했다.

 

1990년대 들어 조중훈 회장은 장남 조양호에게 항공을, 차남 조남호에게 중공업, 삼남 조수호에게 해운업, 막내 조정호에게 금융업을 각각 맡기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됐고, 1991년엔 코리아타코마조선공업을, 1995년에 포철 관계사였던 거양해운도 인수했다. 2000년 들어 메리츠증권이 계열 분리됐고, 2002년 조중훈 회장 사후 2005년 동양화재가 메리츠증권으로 합류했으며, 2006년에 한진중공업을 분가시키고 (주)한진이 고속버스 사업 부문을 동양고속에 매각하였다.

 

조중훈 회장이 2002년 타계한 후 장남 조양호 씨가 그룹 회장직을 물려받았다. 조양호 회장의 세 자녀 중 두 자녀가 대한항공 임원이다. 한 명 더 있었는데 한 명이 큰 사고를 치는 바람에... 망했어요 2녀 조현민 상무이사는 최근 세련됐다고 평가받는 대한항공의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중원에서 답을 얻다', '일본에게 일본을 묻다' 등 광고들을 제작한 주인공이며, 대한항공의 스타리그 스폰서가 됨으로써 스덕들의 여신으로 추앙되었다. 하지만 중소 여행사 대표와 벌인 트위터 설전('명의 훼손 사건')과 언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눈치없이 쉴드 쳤다가('복수 발언 논란') 그간 쌓아온 명성을 자기 손으로 찢고, 결국 2018년 4월, 협력광고사 직원에게 회의 도중에 물컵을 던진 일로 그룹 명예 훼손에 정점을 찍어 전무 직에서 대기 발령을 받았고 경찰 수사까지 받을 예정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이었다. 2014년 7월, 갑자기 물러난 김진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 위원장의 후임으로 조양호 회장이 임명되어 유치 위원장에 이어 상임 위원장으로도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업무를 맡게 되었다.

 

문제는 그룹의 주력 사업인 물류 운송업 경기가 수년째 최악이라는 거다. 때문에 알짜 계열사였던 한진에너지 가 보유한 S-OIL 주식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모두 매각하고 2013년엔 대한항공 투자부문을 인적 분할하면서 지주회사 '한진칼'로 전환하는 등 경영권 방어와 경영 정상화에 집중했었다.


2.1. 2세 간 경영권 분쟁


2002년 그룹 창업주 조중훈 회장 사후, 한진그룹은 형제들에 의해 분리되었다. 조중훈 회장 생전에 이미 장남 조양호는 한진ㆍ대한항공ㆍ한진고속 을, 차남 조남호는 한진중공업을, 3남 조수호는 한진해운을, 4남 조정호는 한진투자증권ㆍ한불종합금융ㆍ동양화재 등의 금융 계열사를 분리 경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영권 다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육해공 통틀어 종합 물류 그룹을 지향하는 신임 조양호 회장의 생각은 달랐으니... 한진 중공업, 메리츠 금융은 계열 분리 문제, 정석 기업 지분 문제, 조중훈 회장이 생전에 기거했던 부암장 소유 문제 등 치열한 법정 싸움 끝에 독립해 나간다. 현재 이들은 선친 제사도 별도로 지내고, 출장 시 대한항공은 절대 타지 않는다. 대한항공 타기 싫어서 저가 항공사 에 투자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 로 사이가 나쁘다.

 

삼성-CJ 분쟁이나 현대가 왕자의 난 따위와는 격이 다른 분쟁을 하고 있다. 최소한 저곳들은 삼성 라이온즈처럼 공통분모 하나는 남겨두거나, 서로 자기가 정통파라고 싸우는 분쟁 은 하지만, 범 한진가는 그러한 분쟁 자체를 탐탁잖게 여기고 있다. 특히 한진중공업이나 메리츠금융지주같은 경우 한진해운이나 대한항공과 어떤 이유로든 엮이기 싫어한다. 한진그룹의 정통성 따위 완전히 포기해 버린 것. 한진중공업이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독립한다면 아마 기업 이름은 대우증권 등 지금까지 봐왔던 선례상, 바뀔 것이다.

 

그러기는 해도 2019년 4월 13일에 조남호와 조정호가 각각 다른 시간대에 왔지만, 조양호의 빈소를 찾아 조문은 하고 갔다.


2.2. 조양호 회장 사후


2019년 4월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그룹 경영권의 행방이 큰 관심사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미 3월 주총에서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대표이사 선임이 부결되고 한진칼의 이사 임기도 1년 정도 남은 상태에서 사망함으로써 상속 및 후계구도에 따라 그룹의 행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조양호 회장이 보유한 한진칼의 지분이 어떻게 상속될 것이고 상속세를 어떻게 납부할지에 따라 대략 28%의 지분으로 그룹을 지배하던 현 경영체제의 변경도 이뤄질 공산도 크다. 암튼, 일가의 각종 논란으로 비난이 이어지던 사회분위기는 누그러졌지만 그렇다고 끝난 것은 아니다.

 

사후 그룹 상속권 처리를 위해 상속세 문제와 더불어 주식을 담보로 잡힌 게 있어 원활하지 못한 승계가 예상되었으나 그래도 경영권을 위해 어느 정도 방어를 할 것이라 예상되어 관련 주식이 점차 올랐다. 그리고 4월 12일 회사채를 발행해 그 돈으로 담보로 잡혔던 주식을 전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권을 기존 한진가에서 최대한 유지하려는 의도이며 그간 빠른 상승으로 오르던 주식이 10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재벌가 경영권 분쟁의 서막을 알리며 대폭발 하였다. 6,000억 ~ 8,000억이면 자산규모 30조원대 그룹이 통으로 들어오는 판이 짜이면서 한진 내부와 2대 주주인 KCGI(강성부 펀드) 등의 외부 간의 다툼, 내부 인원 중 누가 받을지에 대해 예상되는 혼란, 조양호 회장 사망 발표 이후 며칠 만에 일부 지분 팔아서 대규모 이익 실현하고서도 많은 주식을 손에 쥐고서 누구를 편들어 이익을 볼지 관전 중인 국내 연기금 등 거물 싸움에, 대규모 상승장에 당연히 몰린 개미에 보험사에 증권사 등 등이 다 섞여서 사망 전 25,000원에서 며칠 만에 44,000까지 폭등하는 상황이다. 당장 12일에도 거래 종료 30분 전부터 누군가가 시장에 풀린 모든 한진칼 주식을 전부 사려 시도하여 30분간 끝없이 가격을 올렸음에도 고작 몇 분 만에 300억 이상 들여 77만 주를 사 갔다.

 

경영권 분쟁은 거의 천장도 없겠다 공매도도 손해를 크게 보고 거의 다 공포에 질려 빠져나오는 상승이 나오자 한국거래소의 개입으로 투자경고 종목이 되었으며, 이로서 폭등하여 이틀간 40% 이상 오를 경우 거래가 한동안 제한된다. 시장에서는 공매도 세력도 피해를 보았기에 상승에 기름을 부어 손해를 만회할 것이라 보고 있다. 당장 12일 금요일로 장 마감하고서 월요일인 15일 예정된 공매도가 바싹 말라버린 상황이다.

 

아내를 위시한 일부 가족이 장례식에 얼굴을 내밀지 않거나 죽은 조양호 전 회장의 다른 형제들이 입관식 시작할 때쯤 그냥 떠나버려 또 집안 갈등이 부각되었다.

 

한 주간 요동치던 관련 주식은 2만 원대 시작한 소란이 어느 정도 상승해 3만 원~4만 원 사이로 고정되었다. 관련하여 물량에 비해 너무 오른 탓에 공매도가 10% 정도의 손해를 보았다는 것이 특이사항이다.

 

24일 정통성을 강조하며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공식으로 회장직을 물려받았으나, 그에게는 안팎으로 어지러운 회사 분위기 수습과 노사화합을 실천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지분싸움으로 턱 끝에 칼을 들이대고 있는 KCGI 및 20%가 넘어가는 조양호가 불만세력에 대해 전쟁을 치르기 시작했다. 그룹이 입는 타격보다 계승권 굳히기가 우선인 상황이며, 대한항공 대표로서 복장 자율화를 실시하거나 사원 가족들을 본사에 초대하는 등 직원들을 위해 스스럼없이 대해줬기 때문에 조현아나 조현민보다는 낫다는 평. 회사 밖에서 문제를 저질러서 그렇지 회사 안에서 셋 중 그나마 멀쩡한 인간이 그 사람이었다고 한다.

 

2020년 초, 한진그룹의 경영상태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로 항공사업이 황폐화 되자 곧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관측된다. 결국엔 긴급자금 수혈을 위한 칼호텔 매각설이 돌고 있다. 조원태 회장의 유상증자 성공여부에 따라, 실제 회사가 부도로 이어질지 생존할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렌터카 사업부를 롯데에 매각하였다.


3. 기업정신


사훈: 창의와 신념, 성의와 실천, 책임과 봉사

그룹가 <한진의 노래> - 작사는 시인 조병화, 작곡은 이치훈이 맡았다.

(1절)하늘과 육지로 푸른 바다로 / 한진은 솟는 해 사명의 깃발

건설과 번영으로 민족의 동맥 / 창의와 협동은 우리의 사랑

한진 한진 쉬임없는 전진 / 온 세계 밝은 천지 우리는 간다

 

(2절)산업과 교육은 민족의 부흥 / 한진은 높은 이념 사명의 역군

통일로 중흥으로 달리는 심장 / 창조와 인화는 우리의 전통

한진 한진 쉬임없는 전진 / 온 세계 열린 길을 우리는 간다


4. 역대 그룹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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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조양호 (1996~2003)

경영조정실장

이태원 (1983~1998)

원종승 (2008~2009)

구조조정위원장

이태원 (1998~1999)

구조조정실장

김종선 (2002~2003)

원종승 (2003~2008)


5. 지배구조


한진그룹은 여타 재벌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순환출자구조로 오너일가가 그룹을 지배하는 구조였다. 순환출자의 핵심구조는 ㈜한진→대한항공→정석기업→㈜한진으로 돌아오는 지배구조로 특히 중간에 위치한 정석기업은 비상장으로 모든 지분을 오너일가와 그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한진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였다.

 

그러나, 순환출자구조를 지주회사로 바꾸는 정부의 기조와 경영권방어에 굉장히 취약한 구조이기에 2013년 8월에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위해 1단계로 대한항공을 인적분할하여 투자를 총괄하는 한진칼과 사업부분(항공운송) 대한항공으로 분리했다. 그럼으로써 일단은 ㈜한진→한진칼→정석기업→㈜한진으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운수부분은 한진칼의 자회사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 2014년 12월 주식회사 한진이 가진 한진칼의 지분 5.8%를 매각함으로써 한진칼→정석기업→㈜한진으로 바꿨다. 그러나, 지주회사의 손주회사가 증손주회사의 모든 지분을 가지거나 매각해야 한다는 요건이 존재했고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다른 자회사 지분을 소유하면 안된다는 문제가 남아있기에 2015년 6월 2단계로 한진칼과 정석기업의 투자부분을 분할해서 합병하게 된다. 이로써 한진칼+정석기업(투자부분) →대한항공·㈜한진→한진해운→한진해운 자회식으로 전환된다. 그 이후 한진해운은 파산돼서 역사에서 사라졌다 이로써 한진칼은 그룹의 양대핵심인 대한항공 지분 31.5%와 한진 지분 21.6%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자회사끼리의 지분소유 금지를 해결하기 위해 한진이 가지고 있던 대한항공 지분 7.95%를 모건스탠리에 블록딜로 매각시켰다.

 

이로써 지배구조는 오너일가→한진칼→정석기업·대한항공·진에어·㈜한진으로 단순화되었다. 결과적으로 정석기업과 ㈜한진, 대한항공, 진에어 등 핵심 계열사가 한진칼 지배를 받는 전형적인 지주회사 구조가 되었다. 2018년 5월 현재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최대 주주는 조양호를 대표자로 한 특수관계인이 28.72%를 소유하고 있다.

 

2018년 11월, 경영 정상화를 기치로 한 KCGI 사모펀드가 지배구조에 참여를 선언했다. 조씨 일가의 직접 통제하에 있는 지분은 31.98%이지만, 15%남짓한 지분의 기관과 외인이 최소 중립을 지킨다면, 50%에 이르는 소액주주의 적극적인 지지를 끌어낸다면 충분히 거래에 조씨 일가의 전횡을 막을 수 있다는 계산. 이미 소액주주들은 물컵 사건 등으로 인해 조씨 일가에 매우 적대적인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현실적이라는 평가다. 이 예측은 현실이 되어 2019년에 오너리스크로 너무 심하게 떨어지는 주가를 무시하지 못한 국민연금과 개미들, KCGI와 외국인들이 뭉쳐 조양호 회장을 쫓아내었다.

 

2019년 4월 조양호 회장이 폐질환으로 사망함으로써 그룹의 경영권이 안개속에 들어가게 되었다. 2018년 12월 현재 조양호 회장이 보유하는 한진칼(지주회사)의 지분은 17.84%로 특수관계인을 합쳐서 28.95%를 직접 지배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의 지분을 그대로 상속할 경우 상속세를 물어야 하기에 수천억원의 현금을 내거나 아니면 물납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거기에 3자녀에게 골고루 지분이 상속된다면 형제간의 관계에 따라 경영권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게 된다. 무엇보다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선언하고 지분을 매입한 사모펀드의 지분율이 2019년 4월 현재 13.47%까지 올라가 2대 주주가 된 상황으로 국민연금[18]같은 공적연금이나 기관투자가의 행방에 따라 추후 한진그룹의 경영권이 조씨 일가로부터 박탈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조양호 회장의 막내동생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백기사-흑기사 관심없고 중립을 지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금융자본이 비금융회사의 지분 5%이상을 매입할 수 없는 금산분리원칙으로 인해서 실질적인 개입도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5.1. 2019년~2020년 경영권 분쟁


2019년 12월 결국 우려하던 일가내 경영권 분쟁다툼이 터졌다. 조현아 전 부사장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원은 23일 입장자료를 통해 “조원태 대표가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했고, 지금도 가족 간 협의에 무성의·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히며 조원태 대표를 향해 선전포고 날렸다.특히 조 전 부사장 측은 최근 진행 중인 한진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조원태 회장 측이 호텔·레저 사업에 손을 대는 것을 ‘합의되지 않은 독자적 운영’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또한 조 전 부사장 측은 또 한진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명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 측과의 연대 가능성도 내비쳤다.더욱 우려되는 점은 그동안 조원태 회장측에 백기사로서 든든한 우군이였던 델타항공이 출구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이에 따라 델타항공측의 지분 10%까지 합하며 40% 가까운 지분으로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경영권에 비상등이 켜졌다. KCGI와 반도건설 지분의 합만 23.57%에 달하며 만일 국민연금, 조현아 전 부사장, 이명희, 에밀리 리 조의 지분을 합하면 39.46‬%로 참석주주의 66.67%에 미달해 조원태 회장은 2020년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회장직을 상실할 수 있다.

 

그렇다고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이 원하는 것을 가져갈 가능성은 많지 않다. 아마 조현아 측은 자신의 몫으로 알려진 호텔 사업의 분리 내지 독립경영 보장을 요구할 것이라 추측된다. 고작 지주회사 지분율 6%(...)에 호텔 법인의 지분은 1도 없는 조현아에게 누가 호텔사업을 주겠으며 줄 수도 없는 실정이다. 조씨일가가 힘을 합해도 안 되며 KCGI와 추가로 손을 잡아도 거의 불가능하다. 가장 가능성 있는 건 조씨들끼리 협력하여 호텔 부문의 독립경영을 보장받는 정도? 이것도 조현아 본인의 병크가 많아 복귀 자체가 무척 어렵다. 당장 대한항공 노조가 성명서까지 발표하며 극렬반발하고 있다. 조현아가 선친인 조양호 회장처럼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보여줬으면 능력으로 밀 명분이나 있지 그런 능력을 보여준 적이 없으며 오히려 회사 이미지에 가장 큰 손해를 끼쳤다. 기껏해야 웹사이트에서 떠도는 그나마 3남매중 인성이 낫다(...)라는 별 신빙성없는 루머밖에 긍정적인 요소가 전혀 없다. 피로스의 승리는 언감생심에 모두 공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덧붙여, 한진그룹의 호텔 사업은 모조리 적자 행진이라 돈줄인 대한항공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룹 차원에서 야심차게 개관한 LA의 윌셔 그랜드 센터 호텔은 대한항공에게 8년간 1조5천억원(!) 이상 수혈받고도 적자를 매년 수백억 이상 기록하는 암덩어리로 대한항공의 재무건전성을 망치고 있다. 다른 호텔 법인인 칼호텔네트워크 역시 영업손실 250억 이상에 부채는 2천억을 돌파한 적자 회사로, 소유한 인천 하얏트 호텔은 야심찬 시작과 달리 매년 적자 행진이며 다른 제주도 칼 호텔들도 마찬가지이다. 괜히 조원태가 이익 안 나는 사업(호텔, 레저 등등)을 버리겠다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

 

12월 30일 이명희측과 조원태측에서 공동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나 조원태 한진회장은 적자를 줄이기 위해 조현아 측에서 아끼는 호텔사업을 정리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2020년 1월 31일.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사모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 반도건설이 공동 전선 구축과 전문경영인 체제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기사1 지분의 합은 32.04‬%이지만 개인주주와 국민연금이 힘을 합한다면 조원태회장의 연임안 부결은 어렵지 않아보이며 위에서 언급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애착을 가진 호텔사업은 조 전 부사장이 계열분리해 들고 나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월 4일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편에 섰다. 한진그룹은 4일 이 고문과 조 전무가 입장문에서 “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알렸다. 이로써 조원태측은 33.45% , 조현아측은 31.98% 지분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후 상황들을 보면 조원태 회장 측에 완전히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주요 주주들 중 가족들과 델타항공의 지지를 얻었고, 노조 역시 조현아를 비난하며 조원태를 사실상 지지하고 있으며, '주총의 숨은 권력'으로 불리는 의결권 자문사들은 조원태 연임안에 찬성 권고를 냈고, 법원도 반도건설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고, 국민연금까지도 조원태 연임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결국 3월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이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조 회장 측이 사내이사로 추천한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 사외이사로 추천한 김석동ㆍ박영석ㆍ임춘수ㆍ최윤희ㆍ이동명 후보도 모두 신규 선임되었다. 반면 3자 연합이 사내이사로 추천한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과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사외이사로 추천한 서윤석ㆍ여은정ㆍ이형석ㆍ구본주 등의 선임안도 모두 부결됐다. 이로서 1차전에서는 조원태의 완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4월1일 기준, 조현아를 주축으로 한 3자연합이 조원태 회장 연합의 지분을 앞질렀다. 3자연합의 지분은 42.75%, 조원태 회장 연합의 지분은 41.3%로 2차전이 시작됐다. 조현아의 3자연합은 임시주총을 오는 7월 내지 8월로 앞당겨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5.2. 2020년~2021년 산업은행 참여


HDC그룹이 인수하기로 했던 아시아나항공의 인수가 무산된 뒤 아시아나항공을 한진그룹이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0억의 증자에 참여하고 3000억의 교환사채를 받는 방식으로 총 8000억의 자본을 투입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팽팽하던 두 진영의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만약 산업은행이 교환사채까지 다 주식으로 교환할 경우 한진칼 주식 13%대의 대주주로 등극하게 되며 조현아-강성부-반도 3자연합을 큰 격차로 압도하게 된다. 이에 3자연합측은 산업은행 참여를 강력반대하며 경영권 분쟁 중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전례없는 기현상이라며 비판하며 정부기관에 호소했으나 상대가 상대인지라 묵살당했다. 이로써 주식시장에선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조원태 회장의 지원군 산업은행의 등장으로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은행 참여가 결정 직전 11월 16일 고가 95,500원을 찍은 뒤 59,400원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한진칼이 경영권 분쟁 특수로 인해 고가를 기록한 것이지 한진칼 자체 지주회사로써의 가치와 비교할 경우 상당히 고평가되었다는 평가가 있기에 주가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5.3. 한진칼 주주 현황


2020년 11월 기준으로 요약하면

KCGI를 필두로 한 3자 주주연합(46.71%)과 조원태 한진 회장 측(42.39%)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2020년 3월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친 조원태 측과 반 조원태 측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상법상 주주명부폐쇄기간(연말~주주총회) 동안에는 주식을 더 산다고 해서 의결권이 더 많아지지 않는다. 즉 '실제 보유한 지분율'만큼이 아닌, '주주명부가 폐쇄된 시점(2019년말)의 지분율'만큼만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따라서 2020년에 벌이고 있는 지분 확보 경쟁은 곧 열리는 정기주총보다는 앞으로 열릴 다른 주총 을 생각해 사는 것에 가깝다.

 

아래 표의 지분율은 2020년 3월 24일 기준이며, 반올림으로 인한 오차가 있을 수 있고, 일부 주주들이 금융감독원 DART에 지분보유 현황을 정확히 공시하지 않아 추정치를 적은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6. 계열사 목록


6.1. 지주회사


한진칼: 2013년 8월 창립한 그룹의 지주회사. 순수지주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한항공과 한진에 대한 지분율이 30%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 이에 못미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주회사 인정을 못 받고 있다.


6.2. 항공부문


대한항공: 1969년에 인수한 항공사. 그룹의 주력 계열사. 한진칼이 지분 29.62%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공항: 영문약칭 KAS. 대한항공의 조업사이다. 항공사마다 필수적으로 조업사는 존재한다.

에어코리아: 저비용항공사나 외국계 항공사의 탑승 수속, 출입국, 수하물 처리 등을 대행하는 회사. 대한항공의 업무는 대행하지 않는다.

아이에이티: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 프랫&휘트니와의 합작회사. 합작 지분비율은 9:1로 대한항공쪽이 더 많다.

진에어: 에어부산의 대항마격으로 창립한 저비용항공사. 대한항공의 100% 자회사였으나, 현재는 한진칼 자회사로 있어 대한항공과는 자매관계다.


6.3. 육운부문


한진: 1945년에 세운 한진상사를 모태로 한 회사. 현재는 종합물류 회사로, 한진택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칼이 22.9%를 가지고 있다.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의 100% 자회사로 인천 신항만에서 컨테이너 하역 작업을 맡고 있다.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이 62.87%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항3부두운영 (36%)

포항항7부두운영 (28%)

한진울산신항운영 (51%)

서울복합물류프로젝트금융투자 (31.55%)

서울복합물류자산관리 (31.55%)

부산글로벌물류센터 (51%)

한국티비티 (33.33%)

평택컨테이너터미날 (68%)


6.4. 관광/호텔/레저/부동산 부문


한진관광: 여행사. 한진칼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종합서비스: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칼 리무진을 운영하는 공항버스 회사.

칼호텔네트워크: 그랜드 하얏트 인천을 비롯해 제주 칼호텔, 서귀포 칼호텔 등을 운영하는 호텔 회사. 한진칼이 100% 보유하고 있다.

정석기업: 서울 서소문 KAL빌딩 같은 그룹 소유 부동산 관리를 주로 하는 회사로 순환출자 구조에 중심인 회사였다. 투자부문을 분리하여 한진칼과 합병하고 남은 부문이다.

왕산레저개발: 대한항공이 100%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인천에 위치한 요트장 왕산마리나를 운영한다.

제동레저 (100%)


6.5. 정보서비스 부문


한진정보통신: 그룹의 IT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 대한항공이 99.35%를 가지고 있다.

토파스여행정보: 여행사들의 항공권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체. 한진칼이 94%가량 보유하고 있다.

싸이버스카이: 2000년에 설립한 이커머스 회사. 인터넷기내면세점과 한진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퓨어워터도 여기서 판매한다. 대한항공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국글로발로지스틱스시스템: 항공화물 네트워크 회사로, 대한항공이 95%를 가지고 있다.


6.6. 해외법인 부문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미국 하와이에 있는 동명의 호텔 운영사로, 한진칼이 지분 100%를 지니고 있다.

한진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천루 윌셔 그랜드 센터를 소유하고 있다.


6.7. 비영리법인 부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항공대학교

정석비행장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일우재단: 일우(一宇)라는 이름은 조양호 회장의 호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인근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1층에 '일우스페이스'라는 무료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조원태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가 이사장을 맡았으나 갑질 논란 이후 사퇴했다.

양현재단: 양현(洋賢)이라는 이름은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호를 딴 것이다. 현재 이사장은 조수호 회장의 미망인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정석물류학술재단


6.8. 스포츠팀


남자 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여자 탁구: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빙상: 대한항공 빙상단


6.9. 옛 계열사


거양해운: 2008년 한진해운(2대)에 합병됨.

극동해운: 1993년 대한종합운수에 합병됨.

김포공항화물터미널운영: 1981년 한국항공정비에 합병됨.

대진해운: 1980년 외항선박 면허 반납 후 이듬해 제동흥산에 합병됨.

대한종합운수: 구 삼부통운-서한컨테이너-선주컨테이너-선주통운. 1996년 (주)한진에 합병됨.

동아통운: 1980년 (주)한진에 합병됨.

동양화재 (현 메리츠화재): 2003년 메리츠금융그룹에 편입됨.

싸이버로지텍: 2014년 한진해운홀딩스 분리와 동시에 합류함.

유니온익스프레스: 1993년 대한종합운수에 합병됨.

유니컨버스: 2017년 대한항공에 합병됨.

제동흥산: 제주 제동목장 운영사로, 1998년 평해광업개발에 합병됨.

제주생수: 1993년 제동흥산에 합병됨.

진에어 그린윙스: 2020년 해체됨.

중부대전화물터미널: 2017년 (주)한진에 합병됨.

코리아타코마조선공업: 경남 마산을 본거지로 한 조선업체. 1999년 한진중공업에 합병됨.

평해광업개발: 1998년 한국항공에 합병됨.

풍전여객운수: 1971년 한진관광(초대)에 합병됨.

한국원면창고: 1972년 (주)한진으로 합병됨.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현 한국종합기술): 2006년 한진중공업그룹에 편입됨.

한국항공(초대): 1960년에 세워진 한진그룹 최초의 민간항공사로, 1961년 5.16 쿠데타 후 사업을 접고 1971년 한진상사로 합병됨.

한국항공(2대): 구 한국항공정비. 1999년 한국공항에 합병됨.

한불종합금융: 2003년 메리츠금융그룹으로 편입된 후 2007년에 '메리츠종합금융'이 됐다가, 2010년 메리츠증권에 합병됨.

한일레저: 2006년 한진중공업그룹에 편입됨.

한진건설: 구 한일개발. 1999년 한진중공업에 합병됨.

(주)한진 고속사업부: 2006년 동양고속에 인수합병되었다.

한진관광(초대): 1973년 한진상사에 합병됨.

한진관광(2대): 1975년 국제호텔에 합병됨.

한진관광투자: 구 한진진흥-한진여행사-한진관광(3대). 2013년 대한항공에 합병됨.

한진관광 화물사업본부: 구 항공화물터미날-KAL개발. 2001년 'ACT항공화물터미날'로 독립함.

한진데이타통신: 1993년 한진정보통신에 합병됨.

한진도시가스 (현 대륜E&S): 2006년 한진중공업그룹에 합류함.

한진드림익스프레스: 구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 2014년 (주)한진에 합병됨.

한진선물: 1998년 청산됨.

한진에너지: 2015년 폐업됨.

한진에스엠 (현 지마린서비스): 2014년 한진해운홀딩스 분가 후 합류해 '유수에스엠'이 됐다가 2017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매각됨.

한진종합건설: 구 대한준설공사. 1999년 한진중공업에 합병됨.

한진주철공업: 1976년 한진관광(3대)에 합병됨.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몫으로, 2006년 독립함.

한진지리정보: 1996년 한국항공에 합병됨.

한진케리로지스틱스: 한진해운과 홍콩 케리 로지스틱스와의 합작사로, 2017년 계열제외 후 2019년에 폐업됨.

한진투자증권 (현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조정호 회장 몫으로, 2000년 미국 푸르덴셜 계열 PAMA에 일부 지분이 매각되어 계열 분리됨.

한진퍼시픽 (현 현대상선퍼시픽): 2017년 현대상선에 매각됨.

한진해운(초대): 1988년 대한상선에 합병됨.

한진해운홀딩스 (현 유수홀딩스): 1949년 세워진 대한해운공사를 모태로 했으며 2008년 구 한진해운이 지주회사로 분할한 법인으로, 2014년 조중훈 회장의 삼남 조수호 회장의 처 최은영 회장이 분리함. 조수호 회장은 분리 작업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타계하였고, 최은영 회장이 반독립 상태에서 시숙인 조양호 회장과 대립하며 이끌어갔으나 해운업 위기를 넘지 못하고 한진해운을 한진그룹에 넘기고 자기는 한진해운을 상대로 거래하는 알짜 계열사들만 들고 나와 한진그룹에 기대어 매출 4500억 정도를 올리는 소규모 그룹으로 분리하였다.

한진해운(3대): 2009년 구 한진해운의 지주사 전환에 따라 물적분할된 법인으로, 2017년 2월 파산됨.

한진해운경인터미널 (현 SM상선경인터미널): 2017년 SM그룹에 매각됨.

한진해운광양터미널 (현 SM상선광양터미널): 이하 동일함.

한진해운신항물류센터 (현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2017년 한진해운 파산으로 채권단 관리를 거쳐 2019년 일본 나이가이트랜스라인에 매각됨.

(구)항공종합서비스: 1996년 항공화물터미날에 합병됨.

(주)협신: 1999년 (주)한진에 합병됨.

호미오세라피: 2014년 폐업 후 기계장치 등을 인하대 산학협력단에 넘겼으나, 이후 SCM생명과학에 넘겨짐.

(주)HJLK (현 유수로지스틱스): 2014년 한진해운홀딩스 계열분리와 동시에 합류함.

KAL여행개발: 1996년 항공화물터미날에 합병됨.


7. 사업구조


7.1. 수송


육운과 해운, 항공 운송 3개 분야 전부 운송업을 영위했던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드물다. 이는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수송을 통하여 나라에 보답하자'라는 수송 보국 정신에 입각한 것이며, 한진그룹의 창업 정신으로 자리잡았다. 현실 오픈트타 정말 수송에 목숨 건 기업이라고 해도 되는 게, 어느 정도 기업의 덩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제조업이 필요한 데도 한진그룹은 이윤보다 해운업용 선박을 직접 만들기 위해 한진중공업을 설립했으며, 그마저도 상속 문제로 시끄러워지자, 한진중공업과 동양화재를 계열 분리해 버렸다. 이쯤 되면 뼛속까지 수송 덕후. 2014년에는 대한민국의 해외직구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이하넥스라는 구매대행 사이트를 개설하고, 미국 현지에 구매대행용 물류센터(배송 대행지)를 설치했을 정도. 그렇게 집중한 보람이 있는지, 육운/해운/항공 전 분야 대한민국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었다. 특히 대한항공은 국내 물류량이 턱없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IATA 기준 2004년~2009년 5년 연속 화물 수송 세계 1위. 2017년 현재는 페덱스 익스프레스와 루프트한자 카고의 성장에 3위. 결국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육운과 항공운송만 남았다. 논외로 2020년 11월 기준으로 중견해운사 항공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는 에버그린뿐이다.

해운이 없어지기 전 기준으로 여객선과 철도만 있었으면 진짜 모든 수송분야에서 사업한 셈이 된다(...)


7.2. 급여


 

계열사별 급여 차이가 크다. 2020 기준 대한항공, 한진정보통신은 초봉이 4천만원 이상, 진에어는 3천7백만원, 한진은 4천3백만원이다. 운송조업사인 에어코리아는 기타 조업사와 비슷하게 급여가 최저임금 정도 받을 정도로 매우 낮다. 그룹사에서 연봉 상승은 각 회사의 이익률과 정비례하다. 대한항공도 2012년 부터는 연봉이 3년 간 동결이었다.

 

또한 계열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기준 혜택은 짭짤하지만 그 혜택을 누릴 정도의 급여가 안 된다. 다만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자신의 직계 가족까지 포함돼서 직계 가족 중 대한항공이나 진에어 정사원이 있으면 여행 다닐 때 꽤 편하다. 모태인 (주)한진뿐만 아니라 대한항공과 한진해운도 마찬가지. 대한항공의 경우 이미지를 보고 급여가 높을 거라 생각하고 입사했다가 근로계약서 작성 후 한 달도 못가 그만두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회사 분위기가 보수적이라[36] 큰 사고를 치지 않으면 만 60세 정년이 보장되는 듯. 가늘고 길게 갈 수 있는 기업인 것으로 유명하다.


7.3. 지역 연고


지역색이 강한 기업이기도 한데, 한국GM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인천 연고 기업으로 꼽힌다. 그룹의 모태인 한진상사 자체가 인천에서 창업한 기업이고, 그룹 오너인 조양호 회장도 인천 출신이다. 인천 굴지의 대학인 인하대학교와 인하공업전문대학 등은 한진그룹 산하 재단인 정석인하학원 소속 학교다. 정석인하학원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운영하는데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가 있다.

 

영종도에 인천국제공항이 있기 때문에, 항공 관련 시설도 인천에 많다. 그룹의 유일한 프로 스포츠 팀인 배구단의 연고지도 인천광역시다.


8. 오너 일가


8.1. 오너 일가의 사건사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1남 2녀를 두고 있는데 각각 한진그룹(조원태), 호텔(조현아), 광고+진에어(조현민)쪽을 맡고 있었다. 장녀이자 맏이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언론에 안 좋은 쪽으로 자주 언급되는 편이다. 대표적 삽질이 , 쌍둥이 아들의 미국 원정출산,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경복궁 인근 부지에 호텔을 지으려고 로비를 벌인 일 때문이다.

 

그리고 2014년 12월에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이 터졌다. 마카다미아를 승객 의사도 묻지 않고 봉지 째로 가져왔다는 이유로 해당 승무원을 질책하다 고성을 지르며 기체를 회항하게 하여 사무장을 공항에 두고 왔다고 한다. 문제는 이 항공기가 A380으로 약 300명의 승객이 타고 있는 국제선 항공기였는데다가, 회항하느라 법석을 부렸던 공항은 미국 최대의 공항 JFK 공항 이었다. 결국 사건이 해외 언론에 일제히 보도되어 전세계적 조롱거리가 되고, 개인적인 망신 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 국가 차원에서 대단한 이미지 하락을 가져왔다. 아니, 이미지 하락에 그칠 일이 아니라 이건 심각한 위법행위이다. 항공법에 따르면 이미 이동중인 비행기는 이륙하지 않았어도 엄연히 '운행'상태이다. 이 상태에선 모든 권한과 책임은 기장이 가지며 이는 터치할 수 없다. 그걸 '일개' 민간인 부사장이 사소하다 못해 실소가 나오는 이유로 직접 터치한 이 사건은 미국같으면 '테러' 행위로 간주되어 바로 FBI에 의해 체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외 언론의 반응도 단지 '조롱'에 그치는게 아니라 이런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대한민국 재벌의 '갑질' 문화에 놀라는 부분이 크다. 괜히 CNN 메인에 오른게 아니다. 조현아 부사장 은 대한항공의 직책을 모두 사퇴한다 밝혔지만 칼호텔 직책은 유지한다고 한다.

 

외아들이자 둘째로 한진그룹의 실질적 후계자인 조원태 역시 만만치 않다. 입사하기 전 아직 학생 신분일 때 부정 편입 사건으로 말썽을 빚었으며, 2005년 교통사고 시비로 70대 할머니를 밀어 넘어뜨리고 폭언을 일삼았으며, 2012년 인하대학교 운영과 관련해서 항의하는 시민단체를 향해 "내가 조원태다 XXX야 어쩔래?" 라고 욕설을 한 걸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막내 조현민도 진에어 승무원 관련 역사에 길이 남을 '명의회손' 발언으로 일류 교육 받은 재벌가 자제의 지성을 만천하에 뽐내준 적이 있다. 이후에도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수준의 병크들을 저질렀다. 그리고 사실 조현아 보다 더 한 갑질을 일삼았으나, 실력있는 오너 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음을 밝혀졌다. 대표적인것이 물컵을 직원에게 던진 사건인데 이러한 갑질 행각이 비일비재하다고 하며, 대한항공 임원진의 증언에 따르면 가수 비를 스토킹에 가깝게 팬질을 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비의 집에 비밀번호를 몰래 따고 들어가고, 비의 월드투어 일환에 맞쳐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비의 모습으로 도색을 하면서 수십억원 회사에 손해를 끼친바 있다.

 

특히 대한항공 KE 086편 이륙지연 사건으로 세 남매의 과거 행동이 재조명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롯데그룹의 형제의 난 사태로 묻힌 듯.

 

그리고 2016년 2월 1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비행기 조종사를 비하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겨서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기사글 특정직업을 단순히 비난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조양호 회장은 그 대상이 되는 조종사들을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라는 데서 문제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2016년 4월에는 조양호 회장의 제수이며 한진해운의 전 회장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한진해운을 한진그룹에 넘긴 이후에도 가지고있던 일부지분을 자율협약 신청 정보를 미리 알고 처분한 의혹을 받고 있다. 자율협약 신청으로 한진해운 주가가 폭락해 소액주주들은 막대한 손해를 입었으나 최 회장 일가는 최소 15억원 이상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보여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2018년 4월에는 봉사활동이나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복귀를 위한 이미지메이킹을 해온 조현아의 공식적인 경영 복귀가 이루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현민의 물벼락 사건이 터지고 평소 직원에게 욕설을 하는 녹취까지 공개되어 여론의 지탄을 받게 되었다. 게다가 이를 계기로 이들 남매의 어머니 이명희가 운전기사를 상대로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갑질이 폭로되고, 이들 일가가 대한항공을 이용해 해외에서 명품을 구매하고 공항 직원 통로를 통해 국내에 반입하여 관세를 탈루했다는 폭로까지 나오면서 재벌 일가 중에서 가장 격이 떨어지는 일가(...)임을 확고히 하였다. 이로 인해 재벌가 사이에서도 사돈 기피대상으로 찍힌 듯 하다.

 

 

그리고 결국 2018년 4월 22일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장녀(조현아), 차녀(조현민)는 모든 한진그룹 직책에서 해임되고, 한진그룹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포한다. # 하지만 이미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 때 물러난 조현아가 복귀한 전례가 있는데다가 조양호의 사과문도 그 때의 판박이고, 두 딸 이외에도 가족 전체의 불법 행위가 계속 폭로되는 상황이라 여론을 수습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리고 전문경영인도 눈가리고 아웅인데, 부회장으로 지목된 석태수 대표이사는 외부인사가 아닌 한진해운에서 입사해서 올라온 사람이고 조양호 회장의 졸개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게다가 이제는 직원들이 직접 대놓고 들고 일어났다. 조씨 일가입장에선 상당히 난감한 상황인데 저 정도의 직원들을 해고하면 부당해고가 문제가 아니라 일은 누가 하는가? 이러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이 때문에 주주총회에서도 조씨일가를 공격한다. 본사 직원, 자회사, 하청업자들까지 본사 앞에 대규모 시위에 나설 것이다.피켓시위에 이어 촛불집회까지 추진중이다.

 

그리고 2018년 5월 4일 가면과 마스크를 낀채 직원들은 대규모 시위를 하였다. 외신도 시위를 취재했다.

 

2018년 6월 기준으로 조현민 이사 사건을 계기로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조사하는 기관은 총 10곳이 되었다.

 

1. 관세청 : 가장 먼저 수사를 시작함.

 

2. 대한민국 경찰청

 

3. 대한민국 검찰청

 

4. 국토교통부 : 진에어참고.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사실상 자회사이다.

 

5. 공정거래위원회

 

6. 국세청

 

7. 출입국·외국인청 : 이명희 해외 불법 가사도우미 파견

 

8. 고용노동부

 

9. 대한민국 교육부 : 인하대학교 불법 편입학.

 

10. 농림수산식품부 : 농특산품 밀반입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사 가능 범죄 범위가 광대한 경찰, 수사권 독점 검찰, 공정거래위, 기재부(경제 부총리) 산하의 국세청 및 관세청, 교육부총리(교육부)들에게 수사받는데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관세청도 카톡방을 개설하여, 제보를 받고 있다. 그리고 내부감찰을 실시키로 했다.

 

정의당 이혁재 인천시장 예비후보의 말에 따르면 조원태 인하대 부정편입 증거가 나왔다고 한다.

 

2018년 12월에 관세청이 밀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송치했다고 밝혔다.한진家 세 모녀, 회사를 '밀수 사조직'처럼…"증거인멸까지"

 

해가 바뀌어 2019년 2월 1일, 동생인 조현민만 무혐의 처분하고 혐의가 확실한 조현아-이명희 모녀를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겨졌다.'명품 밀수' 조현아·이명희 모녀 기소…조현민은 무혐의

 

이런 오너 일가의 모습 때문인지 조양호 그룹회장이 2019년 주주총회에서 최고 경영자 연임에 실패하기에 이르렀다. 주주들 사이에서 여론이 얼마나 안 좋은 지 알 수 있는 대목.

 

한진중공업그룹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완전자본잠식. 그나마 막내가 갖고간 메리츠금융지주만 한진가 4형제 중 유일하게 2019년 현재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아주 조용히 고속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2019년 4월 8일, 조양호 그룹회장이 지병으로 사망했으나, 그 날 주식이 순간적으로 15% 가량이 뛰었다. 주주들이 얼마나 애태웠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나.

 

2019년 12월 28일, 조원태 그룹회장이 모친 이명희 자택서 소란을 피웠다. 사유는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경영권 분쟁에서 자신의 친누나인 조현아 전 부사장 편들었기 떄문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대기업 재벌 가문들 중 장자 승계가 3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유일한 가문이기도 하다.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이자 한진그룹 3대 회장이다. 조중훈 창업주의 장손이자 조양호 2대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한국배구연맹의 총재로도 재직하고 있으며,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구단주도 겸하고 있다.


2. 일생


1976년 조양호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래 미국 마리안 고등학교 및 인하대학교 경영학과를 거친 후,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석사까지 받았다. 2003년 한진정보통신의 영업기획담당 차장으로 입사한 후 이듬해 대한항공으로 옮겨 조양호 회장에게 경영수업을 받으며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팀 부팀장을 시초로 2006년 부장, 2007년 상무보 등을 거쳐 같은 해 유니컨버스의 대표이사가 되어 경영 업무를 시작했다. 2008년 상무B, 2009년 상무A, 2010년 전무 등을 거쳐 2016년 총괄부사장 승진 후 대한항공의 대표를 처음 맡았고, 2017년 사장 승진 후 2019년 한진칼 사장에도 올랐다. 같은 해 부친 조양호 회장이 숨지자 회장직을 물려받았다.

 

그는 대한항공 CEO로 취임한 이래 '소통경영'을 표방하며 사내 경영게시판과 현장 방문에서 이를 실천하는 스타일이며, 2017년에는 조종사노조 등 3개 노조를 찾아 대화 창구를 만들어 총파업을 철회시키는 데 기여했다. 사무실의 노후 의자 교체, 복장 자율화 등으로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패밀리데이'를 열어 격납고를 테마파크로 만든 바 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우한 교민 수송기에 직접 타서 진두지휘했다. (동아일보 기사)


3. 가족 관계


할아버지: 조중훈 - 할머니: 김정일

아버지: 조양호 - 어머니: 이명희

누나: 조현아

여동생: 에밀리 리 조

아내: 김미연

아들: 조윤식, 조인식, 조형식

외할아버지: 이재철


4. 논란


2018년, 교육부는 조 회장이 미국 전문대학에서 3학기만을 이수하고 중퇴해 편입 자격이 없었음에도 인하대학교에 편입한 사실과, 이후 120학점만을 취득해 졸업기준인 140학점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학위를 취득한 사실이 문제라고 판단, 조 회장의 인하대학교 경영학 학사 학위에 대해 취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인하대학교의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부당하다는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교육부의 취소 처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 하에 정석인하학원의 행정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이후 정석인하학원은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위와 같은 문제점인지 몰라도 포털에선 프로필 검색이 안 된다고 했는데,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애당초 등재가 안 됐을 수도 있다고 했고, 대한항공 측은 "개인정보라 확인 불가"라 했다.(참고)


 

 


금융

메리츠화재 | 메리츠증권 | 메리츠캐피탈 | 메리츠자산운용 | 메리츠대체투자운용


1. 개요


 

범한진그룹 계통 금융지주회사로 은행업 중심이 아닌 보험업 중심의 금융지주회사이다. 2019년 4월 현재 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를 중심으로 5개의 자회사를 가진 금융그룹이나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으로 알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 손해보험사였으며,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CMA가 예금자 보호 대상 이라는 점을 내세워 영업했었다.

 

2020년부터 메리츠종금증권에서 메리츠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종금사 라이선스는 만료되었다.

 

2011년 그룹의 지주회사 목적으로 메리츠금융지주를 설립했다.

 

2018년 12월말 기준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지분 68.97% 보유한 최대주주다. 조정호 회장은 자회사인 메리츠증권 지분 1.02%도 보유 중이며 장녀인 조효재가 0.05%를 장내 매수로 보유중이다. 2018년 기준 메리츠금융지주 및 자회사의 실적이 좋은 관계로 결산배당으로만 메리츠금융지주에서 455억, 메리츠증권에서 13억을 배당받기도 했다.


2. 역사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4형제에게 그룹을 분할 상속하면서 장남 조양호는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2남 조남호는 한진중공업, 3남 조수호는 한진해운, 막내 조정호는 한진투자증권을 넘겨받았다. 한진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시킨 것이 그룹의 시초이다. 2000년 메리츠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2010년 4월 메리츠종합금융과 메리츠증권을 합병하여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을 출범하였다. 2010년 하반기,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다 무산되었다. 2011년 상반기, 메리츠화재 중심으로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였고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하였다. 2015년 하반기, 두산캐피탈 인수를 추진하다 무산되었다. 2016년 하반기, 아주캐피탈 인수를 추진하다 무산되었다. 2017년 상반기,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메리츠캐피탈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였다.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했지만, 2019년 1월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를 매각한 결과 5월 금융전업집단으로 분류되면서 지정 해제됐다.


3. 계열사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53.40%)

메리츠증권(42.99%)

메리츠캐피탈(100%)

메리츠자산운용(100%)

메리츠대체투자운용(100%)


3.1. 매각/해산된 회사


메리츠금융서비스: 2019년 MTAC 및 인포유에 매각.

메리츠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현 페가수스프라이빗에쿼티

메리츠종합금융: 2010년 메리츠증권에 합병.

메리츠투자자문: 2005년 매각. 현 토마토투자자문.

아이엠투자증권: 2015년 메리츠종금증권에 합병.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한진그룹의 창업자 조중훈과 김정일의 4남 1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38세, 어머니가 35세에 낳은 늦둥이다. 큰 형인 조양호와 9살 터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조중훈 사후 4형제가 회사를 고루 물려받았는데, 조정호는 메리츠금융지주를 물려받았다.


2. 근황


큰 형 조양호가 본인 및 일가족의 갑질로 물의를 빚고, 둘째 형 조남호가 한진중공업의 경영권을 상실하고, 셋째 형 조수호가 이끌던 한진해운은 그의 사후 부실경영으로 망하는 등 다른 가족이 경영하는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악재지만 조정호와 그의 메리츠금융지주는 유일하게 상승세 중이다.

 

2019년 평소 사이가 나쁘던 큰 형 조양호 회장이 죽자 조문을 갔다.


3. 가족 관계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차녀인 구명진과 결혼해 슬하 1남 2녀를 두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워홈의 본사가 강남 메리츠금융그룹 본사 건물 안에 있다. 아워홈은 범LG가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