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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팬들이 뽑은 최고의 에피소드 TOP 1등은 무한상사 유재석 부장, 박명수 차장, 정준하 과장, 정형돈 대리, 노홍철 사원, 하동훈 사원, 길성준 사원, 황광희 사원

무한상사 2011년 상반기 야유회 사진

왼쪽부터 각각 정 대리, 길 인턴, 하 사원, 노 사원, 유 부장, 정 과장, 박 차장.

기업명

한글 : 무한상사

영어 : Muhan Company

국가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모기업

무한그룹

전신

무한물산(? ~ 1995년)

무한상회(1995년 ~ 2005년 4월 22일)[1]

설립일

무한상사

2005년 4월 23일[A][B]

영업 3팀

존속기간

무한상사 영업 3팀[4]

2005년 4월 23일[A][B] ~ 2018년 3월 31일[7] 또는 2018년 4월 21일[8]

기업규모

중견기업[9]

업종명

무역업

영업 3팀

직원

유재석 부장, 박명수 차장, 정준하 과장, 정형돈 대리, 노홍철 사원, 하동훈 사원, 길성준 사원, 황광희 사원

1. 개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한 무한도전의 콩트 시리즈이자 해당 작중 등장하는 기업의 이름[10]이기도 하다.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일반 회사의 직원 역할을 맡겨서 진행하는, 일종의 캐릭터 쇼.

그 전신은 2010년 3월경 하하의 복귀와 함께 진행한 하하 복귀 특집 예능의 신에서 선보였던 '2010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콩트. 에너지 특집 당시 선보였던 '무한물산'이라는 그룹명도 있었으나 그 그룹명은 단지 한 코너의 단기 콩트를 위한 그룹명이어서 금세 잊혔다.

본격 뭐 하는지 아무도 모르는 회사[11][12]

설정으로는 무한도전 프로그램과 전혀 관계없다. TV에 출연하는 멤버들과는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으로서 진행된다. 한마디로 그저 회사원들일 뿐. 식당 같은 곳에 가면 무한도전이 방송되고 있는데, TV 속에 나오고 있는 인물을 별개의 인물로서 취급하는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애드립을 하다가 수틀리면 "콩트인데 왜 초를 치고 그래"나 "무한도전에 나왔던 그 사람이 바로 나잖아" 하면서 정체성 붕괴(...)를 일으키곤 한다.

최초의 무한상사가 등장한 야유회 특집은 일회성으로 기획된 것으로 이후의 무한상사와는 다르게 중소기업의 모습을 보여주나 야유회 특집이 호응을 얻자 이를 구체화하여 배경을 중견기업으로 변경하고 영국 드라마 오피스의 형식을 빌려 만들었다. 중간중간 캐릭터들의 인터뷰 내용이 나오는 걸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김태호 PD의 인터뷰에 따르면 무한상사는 콩트 형식이지만 대본 없이 순수 멤버들의 애드립으로 진행된다고 한다[13]. 그래서 자기가 말을 해놓고 스스로도 웃겨서 웃어버리거나,[14] 웃음을 참느라 끅끅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부 멤버가 지나치게 무리수를 던지면 나머지 멤버들이 다시 현실의 무한도전으로 잠깐 동안 돌아와 "내가 다른 건 다 받아줘도 이건 아니야!"라고 하면서 어이없어하기도 한다.[15][16] 그렇지만 대본이 아주 없진 않을 듯. 특히 뮤지컬 무한상사 특집은 스토리텔링이 커서 대충 어떤 스토리로 진행한다는 가이드라인만 잡아주면 애드립으로 스토리를 만든다고 보는 게 타당할 듯하다. 쉽게 말해 뮤지컬 무한상사의 기승전결이 정리해고 소식 통지 → 유 부장 팀의 분발 → 소득이 없어 정리해고 대상자를 선별 → 한 사람의 정리해고 → 해고 이후의 이야기 → 해고된 사람의 위기와 부활 → 해고자의 대성공 → 이 모든 게 꿈이라는 가이드라인만 잡아주면 나머지 상황은 애드립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

어디까지나 콩트다 보니 세세한 개요가 짜여 있지 않은지라 소소한 설정 오류가 있다. 가령 유 부장, 박 차장, 정 과장이 입사 10년이 넘었는데 2011년 창사 6주년 기념 야유회가 열렸다든가, 맨 처음 정 과장의 신입 시절이 언급될 때에는 '20년 전 수석 입사생'이라는 설명이 붙었는데 나중에는 15년 전이 되었다든가.

사실 무한도전 내 콩트 특집들은 굉장히 많은데, 보통은 1회 차에 끝나는 게 대부분이지만 본 특집은 수차례에 걸쳐 방영되고 있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다는 뜻이다. 일단 멤버들의 캐릭터가 재미있고, 특히 유재석의 경우 평소의 선역 캐릭터에서 벗어나 잔소리쟁이 악역에 가까운 유 부장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여, 이후 특집에서 이 캐릭터를 차용하여 간간이 써먹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소에도 가끔 유 부장 모드가 되어 잔소리를 하거나 '형제들이여!'로 시작하는 장문의 문자로 '형제 1호'를 선포하기도 한다고.

나중에 권지용이 나왔던 편에서 박명수의 욕설로 편집됐던 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어 일단은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박명수의 평소 막말 이미지 덕분인지 논란이라기보다는 이슈화된 수준. 인터넷 반응은 대부분 "역시 명수 옹"이라며 재밌다는 반응이 상당수였다. 사실 과거에도 이런 일이 꽤나 많았는지 몇 년 전 의상한 형제에서는 노홍철이 "명수 형이 자꾸 욕해서 앞에 웃겨 놨던 거 다 편집되게 한다"고 언급했던 적도 있다. 그리고 2014년 한글 특집으로 평소에도 욕을 자주 하는 사람이란 걸 확인 사살했다.[17]

은근히 무한도전에서 방영했던 다른 콩트들과도 연계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18]

멤버들의 순수 애드리브로 이뤄진 콩트라서 그런지, 과거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패러디를 상당히 많이 쓴다. 사실 무한상사의 상황극 자체가 유머 1번지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을 거의 복제하다시피 만든 프로그램[19]이고, 2012년의 신년특집 편 같은 경우에는 회장님 우리 회장님의 에피소드를 그대로 따라 했다.[20] 중간에 공채 코미디언들은 그 상황 패러디를 알고서 아 이거 유머 1번지...'라고 그 상황을 이해한 걸 보면...

3. 무한상사 줄거리

 

https://youtu.be/5gEgBSf106Y

 

전국 직장인 10:00~11:30 주업무 = 오늘 점심 메뉴 고르기 | 무한도전⏱오분순삭 MBC111008방송

회의시간보다 오래 걸리는 무한상사의 점심 메뉴 고르는 시간,,⏱ *무한도전 다시 보기 ✔옛능에서 관련 에피소드 더보기👇 https://youtu.be/sw9HA5cIUfc https://youtu.be/fclUkSwdBLw https://youtu.be/m8nmtAB9oMU

youtu.be

 

무한도전 멤버들이 일반 회사 직원이 되어 회사생활을 해 나가는 모습이 이 특집의 주된 콘셉트며, 평소 멤버들의 방송 이미지대로 성실하고 능력 있으나 권위적이고 앞뒤 꽉꽉 막힌 부장 유재석[26], 무조건 화부터 내고 언제나 피곤해하는 차장 박명수, 뛰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가 모자라고 눈치를 청국장에 밥 말아먹은 과장 정준하, 천하태평하면서도 남다른 패션 센스를 지닌 대리 정형돈, 아부와 잔머리로만 연명하는 요령 피우는 사원 노홍철, 회사와 학교를 구분하지 못하고 매번 동기와 비교당하는 천덕꾸러기 사원 하하, 3년째 언제 잘릴지 모르는 시한부 같은 비정규직 신세로 머물고 있는 인턴 길로 분했으며 젊고 유능하고 깐깐한 상사 비위 맞추느라 고생하는 나이 많고 능력 없는 부하 직원의 비애, 유능한 동기에게 비교당하는 직장 동기 간의 경쟁의식, 인턴/막내 사원의 설움과 상사의 편애에 대한 부하 직원들의 마음 등 일반 직장인들이 겪을 법한 회사 생활의 희로애락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게 특징이다.

주된 내용은 상사에게서 살아남기. 깐깐한 유 부장 아래에서 고군분투하는 사원들의 애환과 아부 및 눈치 작전으로 상사의 비위를 맞추는 고행이 줄거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작중 핵심인물이자 무한상사 영업부의 장인 유 부장은 전형적인 '얄미운 상사' 캐릭터로, 본인은 쿨하다고 주장하면서 퇴근하지 않고 혼자 남겠다고 한다든지 밥을 사주겠다 하고 먼저 싼 짜장면을 시켜버리는 등,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식의 떡밥을 제공해 부하 직원들의 회사생활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물론 알아서들 눈치를 맞추라는 뜻으로 눈치 없이 행동하는 부하는 단칼에 상사의 심기를 거스르기 마련이라 회사원들의 모습이 투영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유 부장의 눈치를 보거나 비위를 맞추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막으로 '직장인 TIP'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정 장면이나 사건에 대해 직원들을 각각 따로 인터뷰하여 각자의 속마음을 들은 장면을 내보내기도 하는데 부하 사원의 경우 유 부장에 대한 섭섭함과 서러움, 유 부장의 경우 부하 직원에 대한 답답함이 주를 이룬다.

부하 직원으로 분한 6명 모두 아부와 눈치에 능한 현대의 직장인들로 분해서는 연말 최고의 사원을 뽑는 자리에 후보에도 없는 상사 유 부장에게 과반수의 표를 몰아주거나, 회식 자리에서 '우리들의 우상', '시대의 아버지상', '최우수상 대상 따놓은 당상' 등등의 이름을 붙인 상을 주는 등 유 부장 비위 맞추기에 여념이 없다.

 

https://youtu.be/fclUkSwdBLw

 

[10月의 무도] 약간(?)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야! 아날로그 끝판왕 정 과장, 그리고 무한상사의 하

⏰오분순삭⏰ 에서 관련 에피소드 보기 가발 쓴 정준하 모음.zip https://youtu.be/Vonb505nUR8 [무도의 10월은 어땠을까?] 어이 길인턴! 사이버 머니도 회사 자산이니 조심하라고~ 가내 수공업 최적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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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3dN6GcBxMY

 

[10月의 무도] 나훈아 씨를 왜 검색합니까? 테스형 찾게 되는 👉그랬구나👈 타임 (feat. 가스 살포

[무도의 10월은 어땠을까?] 무한상사의 역지사지 자리 바꾸기 타임부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그랬구나 타임까지! 오늘 하 사원은 건드리면 안 될 사람을 건드렸구나…. 그랬구나…. 방영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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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UXMd9-unBE

 

ㅋㅋ그랬구나.. 이제 자알~ 알겠다;; 무한상사 사내 분위기 전환하려다 외톨이 하나 만들어버린

무한상사 직원들의 묵은 감정 씻어내기!! 근데 그 그랬구나가 그 그랬구나가 아니고,, 이제 알겠다는 그 이제 알겠다가 아닌데요..? #오분순삭 #무한도전 #무한상사 *무한도전 다시 보기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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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동년 10월 8일 270회에 두 번째 에피소드가 나갔다. 일회성으로 기획된 무한상사 야유회의 반응이 좋았던 탓에 캐릭터를 구체화해 현재 무한상사의 틀을 잡은 에피소드다. 직장인의 출근부터 퇴근 따윈 없고 야근까지의 하루를 다뤘다. 해외 바이어 면담과 보고서 작성, 고운 말 쓰기 강연, 사원들 간 자기야의 '그랬구나' 게임을 통한 묵은 감정 씻어내기가 이어졌다. 여기서 박명수의 레전드 애드립이 봇물 터지듯 많이 나오는데 정준하에게 "아침에 코디가 구두를 가져왔는데 그 구두 맘에 안 든다고 딸뻘 되는 애를 쥐잡듯이 잡고..." 라든가 길에게 기-승-전-빠져라로 귀결되는[36] 모든 상황극은 아직도 회자되는 무도 최고 명장면 중 하나다. 컴퓨터보다 더 보기 좋게 수작업 100%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쥐 잡듯이 코디를 잡았던 정준하 과장. 그리고 건드려선 안 될 사람을 건드린 하 사원.[37] 정준하는 이후 여러 번 박명수에게 쥐 잡듯 잡힌다. 그리고 마지막에 직장인의 퇴근 모습을 다루었다. 당연히 지켜져야 할 정시 퇴근은 고사하고 상사의 눈치를 보며 퇴근도 제때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야근을 하게 되어 직원들이 속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비추었는데, 이것이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 번 특집을 하면 웬만하면 재활용하지 않고 버리는 무도의 특성상 2번이나 나왔다는 얘기는 이후에도 비슷한 형식으로 재탕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 더구나 2번 모두 방송 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역시나 다시 나왔다.

노홍철의 '자... 이게 클릭이야'라는 레전드 드립이 나온 회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