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명
Christian Dior
유형
상장기업
분야
명품
설립
1947년 (74년 전)
설립자
크리스티앙 디오르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부회장 · CEO
시드니 톨레다노 (Pietro Beccar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여성복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Maria Grazia Chiuri)
남성복 킴 존스 (Kim Jones)
업종
기성복, 오트 쿠튀르, 화장품, 잡화, 향수, 시계, 주류 등
1. 개요
DIOR. 1947년에 설립된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브랜드. 주로 디올이라고 불리며, 화장품과 의류 품목 제품을 주로 생산 하는 브랜드이다.
2. 상세
LVMH 그룹에 속해있고, 지배구조 상으로는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한다. 디올의 100퍼센트 자회사인 Financiere Jean Goujon이 LVMH 지분의 42.36%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 최초 창립자인 크리스티앙 디올은 코코 샤넬과 더불어 가장 대중들에게 유명한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둘은 1930년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패션계의 최고 자리를 가진 경쟁자였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에서 매출이 급성장한 브랜드 중 하나이다. 2017년 기준 637억 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2020년에는 3285억 원으로 3, 4년 사이에 5배 넘게 증가하였다. 과거에는 국내에서는 유독 비슷한 포지션의 브랜드들이나 센세이션을 일으킨 디올 옴므의 명성에 비해 국내 인기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러나 2018년대 들어서 LVMH사의 경영변화와 방탄소년단, 수지 등 인기 연예인들의 홍보 활동과 킴 존스 이후 화려하고 세련되어진 디자인과 동시에 기존 스테디 라인이었던 레이디 디올, 새들백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637억 원이었던 국내 매출이 2018년에는 967억 원, 2019년에는 1864억 원으로 크게 신장하였다. 2015년 하우스 오브 디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2018년 디올 맨즈 재진출 등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효과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이다.
2020년 국내 매출이 공개되었는데, 국내 매출은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에 이어 4위로 3,285억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76%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047억으로 137%나 성장했다. 참고로 위 수치는 프라다의 국내 매출 을 넘어선 것인데, 위에 언급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롯데백화점 대구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의 사례를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다.
2.1. 패션 계통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올의 메이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화려하고 사치스럽고 극도로 여성적인 옷을 만들었다. 이는 전쟁 직후의 망가진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며 수많은 사람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만, 반대로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미국의 잡지 하퍼스 바자의 당시 편집장이 "이건 정말 본 적 없는 옷(NEW LOOK)이다"라는 극찬을 하면서, 크리스찬 디올은 "뉴 룩"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갖게 되었다.
1957년 크리스티앙 디올은 불행히도 심장마비로 52세의 나이에 사망하고, 그 후계자는 디올의 제자이자 패션계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브 생로랑이 맡게 된다. 당시 그의 나이는 21세...
생로랑은 파산 직전의 디올을 다시 최고의 브랜드로 올려놓았을 뿐 아니라, 트라페즈 드레스라는 옷으로 여성패션계에서도 유례 없는 대히트를 친다. 하지만 이후의 디자인은 성공적이지 못했으며, 59년 컬렉션은 대중과 미디어 모두의 질타를 받게 되었다. 생로랑은 그 후 국적 문제로 군입대를 해야 했으며, 디올은 또 난관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 후 한동안 그 명성이 시들시들했다가, 또 다른 천재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메인 디자이너로 데뷔, 과거의 디올의 명성에 걸맞는 화려한 오트 꾸뛰르를 보였다.
허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핑계로 해서 해고당한 뒤, 그의 오른팔이었던 빌 게이튼이라는 디자이너를 잠시 디자이너로 앉히지만,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닌 대체용 디자이너일 뿐이었다.
그렇게 별 성과를 내지 못한 채 2년의 시간이 흐르다 전 질 샌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벨기에 출신 라프 시몬스를 영입한다. 미니멀리스트로 정평이 난 디자이너다보니 여성스럽고 우아한 디올 하우스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결과적으로 초기 디올의 정신을 부활시키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2011년 대비 판매량도 60% 가량 올랐다고(2015년 기준). 한편 디올 옴므의 경우 에디 슬리먼의 오른팔이었던 남성복 디자이너 크리스 반 아쉐가 계속 디렉터를 맡아오고 있다.
그러던 2015년 10월 라프 시몬스가 재계약을 거절하고 디렉터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물러나게 됐다. 현재 여러 인물들이 후속 디렉터로 거론되고 있는 중. 반면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크리스 반 아쉐는 디올 옴므에만 집중하기 위해 본인의 레이블까지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라프 시몬스를 이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정해졌다. 후임자는 바로 발렌티노 출신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로, 2017년 S/S 컬렉션 데뷔와 함께, 그 전의 디올과는 다른 이미지로 접근하여,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는 중. 특히, J'ADIOR이라 적혀있는 리본 디테일의 슬링백과, 17 S/S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아이템 중 "We should be all femminist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한다.) 라는 티셔츠는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었다.
치우리의 디올 CD 부임은 꽤나 상징적인 의미가 크기도 한데, 여성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하우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동안 디올을 걸쳐갔던 CD들은 전부 남성들이었다.[8] 디올의 역사상 첫 여성 CD이기도 하고, 그 동안 남성 디자이너들이 보여주었던 감성과는 달리 '여성을 가장 잘 아는 여성'으로써, 앞으로의 디올을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 다들 기대하는 분위기.
2.2. 디올 뷰티 (화장품)
화장품 중에서도 스킨케어 제품보다는 메이크업, 특히 색조 제품이 유명하다. 5 디올 5 꿀뢰르(5구짜리 아이섀도), 입술마다 각기 다른 발색을 보여준다는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디올 팩트 등이 유명하다.
특히 디올 남색 팩트는 샤넬 제품과 함께 꺼내서 거울을 보기만 해도 어깨가 으쓱해지는 효과를 발휘한다고도 하지만 꽤나 고가(7만원대)다. 지금은 단종 + 리뉴얼로 디올 스킨 포에버로 바뀌었다.
기초 제품 중 디톡스 효과를 내세운 '원 에센셜'이 잠깐 반짝했지만, 보잘 것 없는 전성분 + 디톡스 화장품 유행의 빠른 쇠락으로 오래 가지 못했다. 사실 샤넬과 함께 색조만 이름값 하는 브랜드라서 한국에서 유난히 기를 못 편다.
디올 대표 향수인 자도르 디올(J'adore dior)의 광고가 그레이스 켈리, 마릴린 먼로를 연상시키는 광고를 내었다. 해당 향수 광고 모델인 샤를리즈 테론의 레전드 영상이기도 하다.
Canción Anuncio Dior J'adore 2012: Charlize Theron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대 초반에 아모레퍼시픽(구. 태평양)과 기술 제휴를 맺다 1994년에 직접 진출하였다.
3. 주요 제품
3.1. 기성복
'Disturbing Beauty', F/W 2021 여성복 컬렉션
F/W 2021 남성복 컬렉션
3.2. 가방
3.2.1. 레이디 디올 백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레이디 디올 백이 있다. 1995년 다이애나 스펜서의 프랑스 방문 때 당시 프랑스 대통령 자크 시라크의 영부인 베르나데트 시라크가 디올에 요청해 디올은 비공식적으로 Chouchou라는 이름의 백을 전달해 이를 다이애나 비에게 선물했고, 후에 다이애나 비가 이 가방을 들고다니던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며 주목을 받았고, Lady Dior이란 이름으로 정식 발매되어 날개돋힌 듯이 팔렸다. 국내에선 김태희, 전지현, 염정아, 송혜교, 수지 등 많은 여성 톱스타들이 들고다녀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레이디 디올 라인에 사용된 패턴의 까나쥬 패턴이라는 이름이 있으며, 레이디 디올 라인에는 D.I.O.R 알파벳이 달린 백 참이 붙어있는데, 해당 참의 이름은 럭키 참 이다.
WOC 제품도 나오고, 백의 경우 사이즈는 미니, 스몰, 미듐, 라지가 있다. 가격대는 2021년 기준 WOC가 240만원, 마이크로 사이즈 430만원, 미니 사이즈 530만원, 스몰 사이즈 560만원, 미디엄 사이즈가 650만원, 라지 사이즈가 700만원으로 디올에서 가장 고가에 속하는 제품이며, 가격 상승도 자주 하는 제품이다. 2020년 초까지만 해도 미디엄 사이즈가 원래 500만원대였다... 미니는 너무 작고 라지는 너무 크다보니 가장 선호되는 사이즈는 스몰과 미듐이다.
3.2.2. 카로 백
2021년 출시된 가방이다. 디올의 시그니처 패턴인 까나쥬 패턴에 크리스찬 디올의 이니셜인 CD를 잠금장치로 쓴 가방으로 사이즈는 마이크로, 스몰, 미듐, 라지로 나온다. 마이크로는 가로 13cm, 스몰은 가로 20cm, 미듐이 가로 25cm, 라지는 가로 28cm로 가격은 마이크로 315만원, 스몰 485만원, 미듐 520만원, 라지 590만원이다.
3.2.3. 30 몽테인 백
2019년 출시된 30 몽테인 백은 몽테뉴가 30번지에 위치한 깊은 역사를 지닌 크리스찬 디올 하우스의 첫 부띠크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모델로 창립자 크리스챤 디올의 이니셜 CD로고를 잠금장치로 사용한 백이다.
체인 스트랩과 가죽 스트랩 두 종류의 스트랩이 있으며, 재질도 오블리크 자카드 패턴 소재와 가죽 소재 두 종류로 나온다. 가격은 작은 사이즈인 30 몽테인 박스 백은 425만원, 일반 사이즈는 470만원이다.
3.2.4. 새들 백
디올의 시그니처 백중 하나로 가격대는 마이크로 사이즈 315만원, 스몰 사이즈가 390만원, 미듐 사이즈가 470만원이다.
말의 안장에서 영감을 받아서 디자인 되어 2000년도에 출시된 가방이었는데 조용히 단종된 뒤 이후 2016년 디올의 여성 최초 아트 디렉터로 부임한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가 다시 부활시켜서 2018년 재해석되어 리뉴얼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받는 가방이다. 기존 새들백의 중고 시세는 5만원 정도였으나, 새들백이 재출시가 되고 인기를 받자 기존 새들백의 중고 시세도 50만원까지 오르는 현상도 벌어졌다.
3.2.5. 디올 북 토트백
오블리크 패턴의 패브릭 소재로 제작된 가방이다. 큰 사이즈에 넉넉한 수납을 보여주면서 큰 인기를 끈 가방이다. 가격은 미니가 310만원, 스몰은 385만원, 기본 사이즈가 390만원이다.
4. 국내 매장
국내에 화장품 매장은 많지만 패션 부티크는 수가 적다. 인지도가 높지만, 실제로 LVMH 브랜드중에서도 매장수가 적은편에 속한다. 현재는 국내 대도시에 위치한 주요 백화점의 핵심지점에만 입점해있으며, 기존 매장 규모도 키우는 추세이다. 유독 현대백화점에는 디올 매장이 없는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디올도 그나마 최근에 입점한것이다. 과거 무역센터점에서 디올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관계가 틀어짐이 생긴것으로 보인다. AK플라자 분당점에 있던 디올도 현대백화점 판교점으로 이동하지 않고, 몇년간 경기도에 매장이 없는 상태로 있다가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오픈 후 그곳에 입점한것도 그런 이유로 보인다. 과거 대구에서도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장 철수 후 대구신세계가 오픈하기 전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에는 입점하지 않았다.
패션 부티크의 수가 적은 이유는 인지도와 별개로 2018년 이전까지는 국내에서는 디올이 패션 부분에서 주목을 받기 전이고, 아무래도 향수, 화장품의 비중이 더 높은 브랜드였고, LVMH 내부에서도 주력으로 밀고있는 브랜드인 편이라 패션 부티크는 백화점의 규모와 매출이 수준급 이상 되는 지점에만 입점해서 입점 기준도 까다로운 편이기에 부티크가 많이 없는 편이다. 코로나 19 이후 국내 명품시장의 폭발적인 상승과 함께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더현대 서울, 대전신세계 등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면서 과거에 줄였던 매장 수를 다시 늘려가고 있다.
국내에는 아울렛 매장이 없지만, 해외에는 아울렛 매장이 있다. 여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에 아울렛 매장이 정식 입점되어 있었으나, 2015년 정도에 퇴점했다.
하우스 오브 디올
롯데백화점 (본점에비뉴엘, 잠실에비뉴엘, 부산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광주신세계, 대전엑스포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EAST, 광교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더현대서울)
4.1. 디올옴므 매장
하우스 오브 디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 광교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센텀시티점)
5. 논란
전범기 논란에 휩싸였다. 4월에 상하이에서 열린 2018 S/S 컬렉션이 주인공. 파리에서 열린 2018 S/S 쿠틔르 쇼의 리바이벌로, 오로지 중국 시장을 위하여 컬렉션 피스들의 컬러부터, 신규 디자인까지 출시하여 쇼를 진행 하였는데, 드레스 중 하나가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었다. 이 사실이 퍼지면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로 디올을 향한 거센 비난 및 항의가 쏟아졌으며, 이에 디올은 "전범기가 아니다, 부채를 형상화 한 디자인이다." 라고 해명을 내 놓았지만, 해프닝으로 그치기엔 너무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라(...). 이 소식은 한국까지 넘어와, 우리나라 네티즌 사이에서도 거센 반발이 있었으며, 그 이후로 디올에서 공식적인 답변은 내 놓지 않고 있다. 당분간 중국 내에서도 거센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디올의 명확한 사과나 해명이 없는 한, 매출이 감소하는 것을 막을 순 없을 것이다. 그것도 그런게, 동아시아권에서 일본 다음으로 중국이 매출이 제일 잘 나오며, 아무리 중국 내 사치세로 인하여 매출이 전 보단 많이 감소했다 하여도, 중국인들의 머니파워 및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무시 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에서는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에서 열린 전시회 중 유흥가 앞에서 디올의 레이디 백을 들고 디올 옷을 입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한국 여성'라는 제목으로 전시되어 여성 비하 논란이 일었다. '소주방', '룸비무료' '파티타임' 등의 간판이 걸린 유흥가 앞에서 명품을 입고 있는 모습이 마치 성매매를 통해 돈을 벌어서 명품을 사입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또 이것에 제목을 한국 여성으로 붙여서 여성 비하 논란이 거셌다. 어째서 위에 전범기 논란도 그렇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번지수를 잘못잡는 모습이다. 심지어 이 사진을 찍은 작가 이완은 한국인이다(...)
6. 기타
대한민국에서도 2015년 <디올 정신>이라는 이름으로 디올 하우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가 DDP를 통해 크게 열린 바 있다. 아시아 시장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잇따라 2015년 6월 청담동에도 디올 플래그쉽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개장이 계속 연기되고 있었는데, 2015년 1분기 → 2015년 4월 → 2015년 5월 → 2015년 6월로 미뤄졌다. 한국에서 철수했던 디올 옴므도 다시 들어온다고 한다.
디올에서는 쁘띠 스카프를 미차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