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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 브랜드 매출 TOP 5 ROLEX(롤렉스),OMEGA(오메가), Cartier(까르띠에론), Longines(론진) Patek Philippe(파텍 필립)

 

 


1. 개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롤렉스의 본사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2. 상세


롤렉스는 매우 일관적이고 확실한 컨셉을 갖고 있는 브랜드다. 바로 용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철저한 모델 분류다.다른 브랜드들도 용도에 따른 분류를 어느정도 하지만, 롤렉스처럼 어중간함이 전혀 없이 모델별 카테고리를 확실히 나눠놓는 브랜드는 드물다. 이는 바꿔 말하면 필드 쓰임새를 극대화한 고급 툴워치라는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롤렉스는 시계의 정확성과 내구성을 최우선 가치로 놓는다. 명품 시계의 대명사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롤렉스의 기원은 험하게 쓰는 툴워치였기 때문에 무브먼트의 내구성, 그리고 이에 뒤따라오는 열악한 상황에서의 정확성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롤렉스를 이해하는 키워드는 '정확성'과 '신뢰성'이다. 엄격한 자체 정확성 검증 과정을 통과하여 일오차 2초 내외로 정밀 조정된 시계만을 자체검수를 완료하고 출고하며, 5년의 워런티를 제공한다는 증표인 '그린 씰'과 함께 판매한다.


3. 역사


1905년 영국 런던에서 독일 바이에른 지역 쿨름바흐 출신의 한스 빌도르프(Hans Wildorf)가 알프레드 데이비스(Alfred Davis)와 세운 '빌도르프 & 데이비스 시계 공급 회사'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1908년 '롤렉스(Rolex)'라는 브랜드명을 등록하고, 1919년 스위스 제네바로 회사를 옮긴다. 이후 뛰어난 기술력과 마케팅 전략으로 쿼츠 시계 출시 이후 불어닥친 위기를 넘어서 LVMH나 스와치 그룹 같은 어떤 모(母)대기업에도 소속되지 않은 세계 최대의 단일 고가 시계 브랜드가 된다.

 

사실상 방수시계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다고 봐도 좋을만큼 방수시스템에 공을 들였다. 이는 바로 오이스터 케이스라고 불리는 방수 케이스(스크류 다운 크라운을 포함하는 시계의 케이스 전체)의 적용이다. 오이스터 케이스의 탑재로 잠수나 수영에 자유로이 착용해도 좋을만큼 신뢰성있는 방수시계가 탄생할수 있었다. 그 전통은 꾸준히 이어져 첼리니 라인을 제외한 롤렉스의 모든 모델은 '오이스터 퍼페츄얼'이라는 닉네임이 시계에 명기되는데, 이는 오이스터케이스에 퍼페츄얼 자동 무브먼트가 장착된 시계라는 의미이다.

 

또한, 롤렉스는 현대 기계식 시계의 주류를 이루는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사실상 최초 상용화한 브랜드라는 의의가 있다. 시계의 움직임으로 태엽이 감기는 자동 무브먼트는 아주 오래전인 1770년대(!)부터 유럽의 여러 시계 제작자들 사이에 연구가 되었고, 천재 시계 제작자 루이 아브라함 브레게가 회중시계에 적용할만한 원시적인 설계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구현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당시로서 너무나 복잡한 매커니즘과 비싼 제작비로 인해 상용화엔 실패한다. 이후 1900년대에 들어설때까지 오토매틱은 별다른 연구나 양산화는 이루어지지 않다가, 1차대전 이후 손목시계가 등장하면서 오토매틱 무브먼트 설계상 최대의 과제였던 상시 동력수급 문제가 해결 가능성을 보이며, 본격적인 연구가 다시 진행된다. 그리고 1931년에 이르러 양산 손목 시계로는 최초로 롤렉스에서 퍼페츄얼 로터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한다. 이처럼 롤렉스는 기업의 역사 자체가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만큼, 창립 초기 몇몇 모델 이외엔 수동 모델을 일체 만들지 않는다.

 

롤렉스는 기업 초창기에 크라운의 잦은 동작이 물과 먼지를 케이스 내부로 유입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시계의 손상을 야기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퍼페츄얼 무브먼트의 개발과 파워리저브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며 용두의 사용 빈도를 극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용심의 파손 가능성, 케이스 내부로의 물과 먼지의 유입가능성을 모두 줄였고, 오이스터 케이스와 결합하여 사실상 완전한 방수시계를 발명하게 된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OYSTER 모델

 

데이트저스트

 


1. 개요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로 스와치 그룹 소속이다.

그리스어 24개 알파벳 중 가장 마지막 문자로 끝, 완성, 완벽이라는 의미를 지닌 그리스 문자 오메가가 브랜드의 상징이자 로고이다.


2. 역사


1848년 스위스에서 루이 브랑드(Louis Brandt)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885년 당시에 하루 오차가 30초밖에 안될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서서히 그 이름을 알렸다. 이후 1890년 모든 부품을 표준화해서 쉽게 호환, 수리할 수 있는 지름 43㎜의 회중시계 칼리버를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은행가 앙리 리켈(Henri Riechel)이 '시계 제작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라는 의미로 '오메가'란 이름을 제안했고, 1894년 이를 국제 상표로 등록했으며 1902년에는 Omega라는 이름을 정식 회사명으로 채택한다.

 

시계의 방수력이 수영 정도만 겨우 가능한 정도에 불과했던(롤렉스 오이스터, 까르띠에 파샤) 1932년, 세계 최초로 17m의 수압을 버티는 오메가 마린을 만들어냈다. 이후 다이버용 시계인 씨마스터, 아폴로 호 우주 비행사들이 차서 세계 최초로 달에 간 시계가 되었으며 최초로 남극 전 지역을 정복한 스피드마스터, 최초로 크로노미터 대량 생산을 이끌어 낸 시계 라인 컨스틸레이션 등 여러 시계를 만들어 인기를 끌게 된다.

 

하지만 1960년대 쿼츠 시계가 개발되고, 기계식 시계 시장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오메가 역시 큰 타격을 입고, 이후 스와치 그룹에 편입된다. 현재는 스와치 그룹의 주력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서,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라는 점과 더불어, 유명 스타나 007 영화 등을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까르띠에 메종 청담

2016년 6월 오픈

 


1. 개요


리치몬트 그룹에 속한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이다.

 

보석, 시계 등 잡화를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는 브랜드이며, 핸드백이나 패션 제품도 생산을 한다. 특히 보석 세공에 있어 큰 족적을 남긴 브랜드로 인비저블 세팅이라는 보석 세팅법을 개발하고 당시로서는 세공이 어려웠던 백금을 주얼리에 적용하는 등 보석의 역사에 있어 영향력을 가진 브랜드이다.

 

현재 매출 기준으로도 3대 명품 시계 브랜드(롤렉스, 까르띠에, 오메가)이자 4대 명품 보석 브랜드(까르띠에, 반클리프앤아펠, 불가리, 티파니)에 모두 포함되니 여러모로 대단한 브랜드이다.


 

 


1. 개요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1832년부터 180년 이상 스위스 생티미에(St. Imier)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고급 시계를 제작하고 있다. 올림픽, 승마 등 다양한 세계 스포츠 행사의 타임키퍼이며 많은 국제 스포츠 연맹에 협력하는 회사이다.

 

간혹 Longines를 '롱기네스'나 '롱기니즈'로 발음하는 이들도 있는데, Longines는 영어권 현지에서도 '론진'으로 발음한다. 다만 외국에서도 시계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롱기니즈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2. 역사


 

론진은 1832년 스위스의 생티미에(St. Imier)에서 설립자 오귀스트 아가시(Auguste Agassiz)가 레구엘 시계 판매 조합에 들어가면서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장인이 공방에서 제작한 시계의 무브먼트를 보석상에 공급하면 보석상이 케이스를 만들어 조립하고 최종 마감하는 방식으로 시계가 생산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아가시는 완벽한 시계를 만들기 위해 시계 제조에 공장 시스템을 도입해 시계 업계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아가시는 1876년 생티미에 수체(Suze) 강변 지역 ‘Les Longines’의 지명을 따 공장을 세웠고, 공장에서는 최고의 시계 장인이 모여 기술 연구부터 부품의 생산, 조립 그리고 마감까지 한 번에 이뤄냈다.

 

단호하고도 무모해 보였던 아가시의 결정은 공장을 설립하자마자 옳았음이 명백히 드러났다. 공장은 시계의 품질을 일관적이고 높게 유지한 것은 물론, 안정적인 생산량을 내 유럽 전역과 북미 지역에까지 판로를 개척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론진의 상징이자 현존하는 시계 브랜드 로고 중 가장 오래된, 날개 달린 모래시계 모양 로고도 이 무렵 탄생했다, 로고는 1867년에 만들어졌으며, 스위스 베른의 연방 지적재산공사에 1889년 등록되었다. 20세기 초반까지 확장을 이어간 론진은 1911년에 이미 직원의 수가 1천 1백 명을 넘어선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아래는 Longines의 초창기 빈티지 시계들이다.

 

▲ 메흐메드 5세의 투그라가 있는 오스만 제국 시절의 5 Grand-Prix가 각인된 역사적인 회중시계. 1900년경 콘스탄티니예의 nacib k djezvedjian & son가 Longines에게 납품받은 무브먼트로 제작했다.


 


1. 개요


스위스의 하이엔드 명품 시계 브랜드.


2. 역사


1839년, 폴란드 망명 귀족 앙투안느 드파텍(Antonie Norbert de Patek)이 시계 장인 프랑수아 차펙(Francois Czapek)과 함께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업했다. 당시 이름은 파텍 차펙 상회(Patek, Czapek&Cie.).

 

1844년, 파리 국제 박람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프랑스의 캐비노티에 장아드리앙 필립(Jean-Adrien Philippe)이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회사 이름을 지금과 같은 파텍 필립으로 바꿨다(1851). 이후 대공황 때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파텍 필립에 납품되던 시계 다이얼을 만들던 찰스와 장 스턴(Charles & Jean Stern) 형제가 인수(1932)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도 오데마 피게와 함께 스위스 시계 회사 중 얼마 안되는 독립 기업이다.

 

창립 이래 계속해서 시계 기술을 선도해 왔으며, 시계의 역사에 있어서 빼놓을수 없는 회사다. 1845년, 세계 최초의 미닛 리피터 회중시계를 출시했고, 1925년에는 최초로 퍼페추얼 캘린더가 장착된 손목시계를 출시했다.

 

시계의 역사에 있어서 두 가지 중요한 혁신을 이뤄낸 기업이다. 하나는 크라운.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회중시계의 태엽을 감기 위해서는 전용 열쇠를 넣고 돌려야 했다. 이 거추장스러운 구조를 지금과 같은 간편한 크라운 구조로 바꾼 것이 파텍 필립이다. 크라운 구조는 지금도 태엽을 감을 때뿐만 아니라 시간을 맞추는 데 필수적인 장치다.

 

또 하나는 현대 손목시계의 교범을 제시했다는 점. 1932년 출시된 칼라트라바 Ref. 96를 기점으로 아직 회중시계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해서 어정쩡한 모습이었던 손목시계 디자인의 틀을 잡았다.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손목시계 특유의 길쭉하게 뻗어나온 러그 형태는 이 시계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