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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 비통 Louis Vuitton, 에르메스 Hermès, 샤넬 Chanel 3대명품 패션브랜드

 

 

 


1.루이비통 개요


LOUIS VUITTON.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브랜드이다. 약칭으로 LV라고도 불린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2019년 10월 31일 오픈


2. 상세


루이 비통의 태생은 귀족적 DNA로 부터 출발하며 여행 트렁크 만드는 기술과 그 헤리티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루이 비통의 정식 회사명인 Louis Vuitton Malletier에서 Malletier는 Malle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Malle이 트렁크를 뜻한다. 한국에서는 가장 유명한 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인식되어 있고, 카테고리별로 자체 공방을 가지고 있으며 외주생산을 하지 않는 매우 스펙트럼이 넓은 브랜드이다. 다만, 밑의 설명을 봐도 과연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개인의 생각에 달려있다. 명품으로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보단 과도한 상업화로 인한 여러 논란이 있기 때문.

 

전 수석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영향으로 예술가와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가 많다. 컬래버레이션 중 가장 대중에게 유명한 것은 팝 아티스트인 무라카미 타카시와 함께 한 수퍼플랫 모노그램(Superflat monogram)과 스테판 스프라우스와 함께 한 그래피티 시리즈가 있다. 그 외에도 리처드 프린스 등의 거물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들로 제품에 위트를 더하고 있다.

 

펜디, 고야드, 구찌 등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반복되는 모노그램이 아시아에서 특히나 인기가 있는 브랜드이다.


3. 평가


루이비통은 오랜 기간동안 세계 명품 브랜드중 총 매출 1위의 브랜드이며,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대명사 격으로 통하는 브랜드이다. 201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1위 명품 브랜드로 뽑혔다. 샤넬, 에르메스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이다.

 

LVMH(루이비통 모엣 헤네시)라는 초대형 시계/의류/주류 그룹의 자회사인데 역시 이 LVMH의 자회사인 모엣 샹동에서는 퀴베 돔 페리뇽이라는 샴페인도 만들고 있으며 헤네시는 김정일이 좋아했다는 코냑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명품 브랜드를 집어삼키기로 유명하다. 톰 포드 시절 구찌를 집어삼키려다 실패하기도 했으며, 펜디, 크리스챤 디올, 지방시, 벨루티, 셀린느, 불가리 등 많은 명품 브랜드들을 인수했다. 가족 경영으로 유명한 명품 중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다행히도 뒤마 일가는 팔 생각이 없는 듯. 이 모든 것은 LVMH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때문인데 비통 일가가 이 사람한테 주도권을 넘긴 것을 그렇게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아르노 회장은 최근 명품 브랜드들이 장인정신이나 퀄리티보다 매출과 이익에 집중하게 만드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중국과 같이 인건비가 싼 곳에서 90% 만든 후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완성만 하여 Made in France, Made in Italy 라고 붙일수 있게 한다든지 하는 사기성 짙은 전략 등은 모두 다 이 사람이 먼저 시작한 것. 그러한 이유 때문에 루이 비통은 공장 생산으로 돌리기 시작한 샤넬과 더불어 에르메스와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다만, 명품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품질에는 많은 비판을 받아도 상업화로 인한 성과는 위대하다. 브랜드 가치 순위는 항상 루이비통이 석권하고, 매출도 1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이러한 상업화, 대중화 정책 병행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4. 역사


루이 비통의 역사는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821년 프랑스 안쉐라는 작은 마을의 한 목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이 비통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목공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루이비통은 어렸을 적부터 파리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는데 14살이 되던 해 집을 나와 파리로 떠나게 된다. 땡전 한 푼 없었던 루이 비통은 400km가 넘는 거리를 걸어서 갔는데 16살이 되던 1837년 드디어 파리에 도착했다. 이후 당시 파리에서 가방 제작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무슈 마레샬 아래에서 견습생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루이 비통의 섬세하고 특별한 기술은 곧장 유명해졌고 귀족들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많은 양의 짐을 싸는데 탁월한 기술을 갖췄던 루이 비통은 프랑스 왕실 황후 외제니 드 몽티조의 전담 패커로 일하기 시작했다. 외제니 황후의 후원하에 파리 뇌브 데 카푸신 4번가에 자신의 이름을 건 포장 회사를 개업했다.

 

이는 오늘날 루이 비통의 뿌리가 되는 회사이다. 당시 트렁크는 현대에서 흔히 만들어지는 사각형이 아니었다. 볼록하게 생겨 차곡차곡 쌓기 힘든 모양새였는데 루이 비통의 트렁크는 평평하게 만들어져 마차에 쌓기 편리한 구조였다. 모양 뿐만 아니라 기존의 나무재질에서 루이비통만의 목공기술을 살려 특별제작한 그레이 트리아농 캔버스라는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기도 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트렁크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기존 매장에서 수요를 감당할 수 없자 1859년 파리 근교 아니에르에 공방을 세웠다. 아니에르에 있는 이 트렁크 공방은 지금까지도 트렁크 제작을 하는 아주 특별한 장소이다. 1885년에는 영국 런던 옥스퍼드 거리에 매장을 열면서 첫 해외지점도 오픈했다.

 

루이 비통의 획기적인 기술과 명성은 아들 조르쥬 비통에게도 이어졌다. 1886년 소매치기들이 가방을 쉽게 열지 못하도록 가방에 자물쇠를 부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다. 너무나도 완벽한 기술이었기 때문에 잠금장치 기술은 아직까지도 요긴하게 쓰이는 중이다. 루이비통의 대성공으로 그레이 트리아농 캔버스의 모조품들이 판을 치자 1888년 새로운 재질의 제품을 개발한다. 이때 나온 것이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제품인 다미에 캔버스이며, 다미에 캔버스의 모조품들도 끊임없이 나오자 1896년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패턴 모노그램 캔버스가 탄생했다. 조르쥬는 모노그램 제품들을 들고 튀니지 사막을 횡단하며 견고성을 시험할 정도로 힘을 쏟았다. 창업주 루이비통이 죽고 경영권을 이어받은 조르쥬 비통은 회사를 더욱더 성장시켰다. 1914년에는 샹젤리제 거리에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제품 매장인 7층짜리 매장을 세웠다.

 

2013년 11월 마크 제이콥스가 떠나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렌시아가를 맡고 있던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가 임명되었다. 전임인 마크 제이콥스는 새 일자리 대신 자신의 두 레이블에만 집중. 루이비통의 클래식 팬들은 마크 제이콥스가 너무 상업적인 방향으로 브랜드를 밀고 나가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낮게 만들었다는 평이 있었기 때문에 그가 떠난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

 

한편, 2011년부터 남성 부문을 이끌던 킴 존스가 2018년 가을, 겨울 콜렉션을 끝으로 디올로 건너가며 루이 비통을 떠나고, 오프화이트의 버질 아블로가 새 수석 디자이너가 됐다. 이게 굉장히 파격적인게 일단 버질 아블로는 가격대가 낮은 브랜드가 아니긴 해도 역사 역시 굉장히 짧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의 수장을 한 반면에, 럭셔리 중에서도 하이엔드급 브랜드인 루이비통의 남성 부문 디자인 수장이다보니 인사조치가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평. 거기에 루이 비통 역사상 첫 흑인 디자이너라는 점 역시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2019년 3월 22일 오픈

1. 샤넬 개요


CHANEL N°5 - For the first time - CHANEL

럭셔리는 편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럭셔리가 아니다.

- 코코 샤넬

출처 입력

 

 

CHANEL.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브랜드이다. 산하에 배리(BARRIE)라는 캐시미어 브랜드도 있다.


2. 상세


루이 비통, 에르메스와 함께 세계 세계 3대 명품 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명망 높은 패션 하우스이다. 많은 여성들에게 샤넬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여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명품 브랜드로 꼽힌다. 전설의 디자이너인 코코 샤넬이 자기 이름을 내걸고 시작한 브랜드다. 브랜드 엠블럼은 서로 반대를 바라보며 겹쳐진 두개의 C다. 이는 Coco Chanel 에서 비롯되었다.

 

의외의 사실로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남성 패션 라인이 없다. 물론 패션쇼에 남성복을 아예 선보인 적이 없던 것도 아니고 매장에도 어쩌다가 한두 벌씩은 구비하지만 그래봤자 구색 맞추기 수준. 애초에 여성복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인데다가 크리스챤 디올도 남성복 역사의 한획을 그은, 디올 옴므을 런칭했지만, 아직까진 본격적으로 남성 라인을 선보일 계획은 없는 듯. 그래서 샤넬의 남성라인 런칭은 패션계의 만년 떡밥 중 하나이다. 다만, 남성 향수 라인은 나름 오래된 향수 역사만큼 강세이며 특히 최근 BOY DE CHANEL이란 이름으로 남성 메이크업 라인까지 런칭하였다.

 

이전에는 콧대가 하늘을 찔러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은 물론 인터넷 면세점에서도 구경할 수 없었지만 요즘에는 정책을 바꾼 탓인지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및 인터넷 면세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면세점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샤넬은 다른 회사들과 달리 자체적으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즉, 면세는 해주지만 그 가격 자체가 여러 쿠폰으로 좌지우지되지 않으며 적립금도 적용되지 않는 것. 결국 백화점 가격이나 면세점 가격이나 별 차이도 없다.

 

핸드백이나 지갑 같은 경우 인기 제품이면 재고를 구하기가 정말 힘든 브랜드이다. 그렇다 보니 오픈 런(OPEN RUN) 이라는 단어를 만든 브랜드이기도 한데, 샤넬 매장이 있는 백화점들을 보면 백화점 오픈 몇 시간 전부터 샤넬 매장을 가기 위해 줄을 길게 서있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 그 사람들 중엔 되팔이가 목적인 업자들도 상당히 많은데, 이 업자들이 구하기 힘든 인기 핸드백이나 지갑들을 사간 뒤 프리미엄을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붙여서 파는 샤테크(샤넬+재테크)라 불리는 행동을 한다. 가격 상승도 자주 하고 물건을 사기가 힘들다보니 샤넬 가방들은 중고 가격 방어도 상당한 편이다.

 


3. 매장


샤넬 제품은 화장품 및 향수, 보석류, 그리고 패션으로 나뉘는데 샤넬 코스메틱은 이미 1980년대부터 면세점에 진출하였고 1991년에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백화점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현재에는 소규모나 비수도권 백화점 점포에도 어느정도 규모만 되면 잘만 내주지만 의류 및 가방, 소품을 판매하는 샤넬 부티크는 국내에서도 소수의 대형 고급 백화점 지점에만 입점되어 있다. 1997년 호텔신라 아케이드와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1호점을 열었다. 이후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도 문을 열기 시작했다.


3.1. 국내 패션 부티크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EAST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 에비뉴엘 잠실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백화점 점포 내에서도 특급 지점에만 입점해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매장을 잘 안내주기로 유명하며, 매장을 잘 내주기 않기로 유명한 루이비통보다도 더 엄격하다. 최근에는 입점하는 기준이 에르메스보다 까다로워졌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샤넬의 백화점 부티크는 현재 서울 6개, 부산 1개 대구 2개로 9개이고 청담동 단독 매장까지 해도 10개인데, 사실 대구 매장중 한곳은 철수 예정인 매장이라 9곳이나 다름이 없는 상황이다. 에르메스의 매장은 서울 8개, 부산 1개 대구 1개로 10개이다. 면세점의 경우에도 서울과 부산지역 내에 있는 시내면세점과 인천공항 면세점이 전부이며,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는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EAST,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은 복층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과거 파라디아 명품관, 현대백화점 부산점, 롯데백화점 대구점에도 매장이 있었으나 철수 후 타 매장으로 이동했다.

 

3대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자랑한다. 기존에도 웬만한 매장들은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였으나 특히 2020년 코로나19 와중에 기습 가격 인상으로 오픈런 사태 이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같은 대형 매장들은 항상 웨이팅과 대기줄이 일상일 정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2021년 샤넬에는 복층의 대형 매장을 할애하고, 심지어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샤넬 매장 오픈 당시에는 아직 현대 대구점에 샤넬 매장이 아직 운영중임에도 신규 매장에 구비되는 인기 상품 구매를 위해 오픈 며칠 전부터 장사진을 이루는 등유통업계에서도 샤넬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대 명품 브랜드 중 유독 샤넬만 한국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가 없었으나 2014년 청담동에 페라가모 매장 옆 (구)까르띠에 자리를 매입해서 새로 건물을 올려 2019년 3월 22일 오픈했다. 매장을 세부적으로 다룬 보그 기사 다만,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 아닌 청담동을 고려해서인지 검은색에 극단적으로 모던한 디자인으로 건물을 지었는데 외형에 대해서, 다소 샤넬의 고급스런 이미지와 맞지 않게 너무 평범하다. 모던 레스토랑, 미술학원 같다는 등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에르메스 제품 제작 공방


1. 에르메스 개요


Hermès.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브랜드.


2. 상세

 


에르메스 라는 이름은 창업자 티에리 에르메스(Tierry Hermès)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원래는 19세기경 마구를 만들던 회사였다. 그래서 지금도 브랜드 대표 이미지는 마차를 모는 사람인 것. 이때부터 수준 높은 가죽 제품을 만들기로 유명한 장인집이었다. 그 뒤로 세월이 지나며 교통 수단이 자동차/배로 바뀌자 여행에 관련된 (가죽) 상품을 만들면서 크게 확장되었다. 이 외에 유리, 크리스탈 가공 업체 생루이(Saint-Louis), 수제화 제작업체 존롭(John Lobb),은세공업체 퓌포카(Puiforcat)가 자회사로 있다. 가방에 최초로 지퍼(식 주머니)를 단 브랜드이기도 하다.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 유명세 모두를 갖춘 브랜드답게 주요 명품 브랜드 회사에서도 눈독을 들여왔다. 특히 LVMH에서 계속 에르메스의 지분을 확보하려 하고 있고 현재의 가족 경영진들이 그것을 막고 있는 중이다. LVMH에서 에르메스의 인수를 자사 라인업의 완성으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이다. 결국 LVMH의 도발은 소송전으로 번져 LVMH와 에르메스 가문이 2010년부터 약 4년간 법정과 주식시장에서 치열하게 다투다, 2014년 LVMH와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함으로써 일단 공식적으로는 소송전은 마무리됐다 이후 2017년에 LVMH가 디올 가문으로부터 디올의 나머지 지분까지 인수하게 되면서 자사가 소유하고 있는 에르메스 지분을 넘기기로 했다는 걸 보면 LVMH 차원에서 에르메스 인수는 거의 포기한 듯.

 

2010년대에 들어 실적이 꾸준히 급상승하면서 2020년에는 시가총액 기준 케링 그룹과 명품 업계의 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중이다.


3. 평가


에르메스는 명품 중에서도 최고급 명품으로 인식되는데, 루이비통, 샤넬과 함께 세계 3대 명품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이며, 세계 최고의 명품 패션 브랜드이다.

 

그 이유는 에르메스의 일반적인 제품들의 가격대는 다른 명품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정도지만,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프리미엄 라인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라인으로 에르메스의 핸드백 라인인 버킨백은 2011년 기준으로 신품 1,240만 원 정도, 중고로는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1100만 원 선이 기본이다. 타조나 악어 가죽이거나 하드웨어에 다이아몬드로 장식이 되어있다거나 하면 가격은 몇 억 원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 덧붙여 주문 제작 방식이기 때문에, 매장에서 지불을 끝내고 예약을 해야만 구매가 가능하며 그 대기 기간은 약 1년에서 2년가량이다. 중고가 아닌 리셀샵에서 파는 신품의 경우 몇백만원이 더 비싼 값에 팔린다.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고가 라인업 제품의 경우는 넘사벽으로 비싼 에르메스지만 그 높은 가격에는 이유가 있다. 에르메스는 아직까지 수공업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사실상 거대 기업(대표적으로 LVMH, 케링 등)의 일부가 되어버린 다른 패션 하우스들에 비해 진정으로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 생산과 경영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 가족 경영을 포기하고 있지 않다. 수많은 자칭 명품 브랜드들이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일부 제품은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이나 후진국에 하청을 주고 끝마무리만 본사에서 해서 사실상 중국제인 제품을 유럽의 품격이니 뭐니하면서 비싼 가격에 팔아치우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비교되는 모습이다. 리퍼브 서비스를 운영하던 샤넬도 2015년부터 샤넬 가방을 위한 리퍼브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혀(repair/수리는 계속 함) 자신들의 상품을 평생 책임지는 브랜드는 에르메스밖에 남지 않은 듯.

 

같은 패션계에서도 델보를 벨기에의 에르메스, 발렉스트라를 이탈리아의 에르메스라고 부르며, 스토케를 유모차계의 에르메스, 도레이씨를 안경닦이계의 에르메스, 에쉬레를 버터계의 에르메스라고 칭할 만큼 최상급 브랜드의 대명사로 쓰이고는 한다.


4. 매장


에르메스 본점이자 1호점은 프랑스 파리 도심에 있는 생토노레 (Saint-Honore) 거리에 있다. 특이하게도 구매 외 단지 구경하는 것도 온라인 예약을 해야한다. 최소 1일 전에는 예약해야 하니 방문할 사람들은 주의할 것. 온라인 예약은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와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쳐 완료되는데,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2~3일 정도 소요된다. 샤넬과 같이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현지가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득템을 노리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엄청나게 인기가 많아 웬만한 대도시 백화점에는 다 입점해 있는데 국내 백화점에 구찌 매장이 대도시의 대규모 백화점마다 입점해있는 수준과 비슷하다. 도쿄, 오사카, 교토, 나고야, 삿포로, 후쿠오카는 물론 오카야마, 센다이에도 있다. 오히려 샤넬이 에르메스에 비하면 잘 없는 편. 1978년 도쿄 마루노우치에 있는 단독 매장을 시작으로 긴자에 있는 메종 에르메스 및 각 지역 백화점 포함 30여 곳이 넘는다.

4.1. 국내 매장

 

대한민국에서는 2021년 기준 총 10곳의 매장이 있다.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신라호텔 부티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EAST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롯데백화점 잠실에비뉴엘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센터점)

면세점은 롯데면세점(소공본점, 잠실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 동화면세점, 신라면세점(서울, 제주)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에도 면세점이 있다.

 

1997년 2월, 신라호텔 아케이드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처음 진출했고, 2000년에 도산공원 근처 땅을 매입하여 2006년엔 세계에서 4번째로 단독 플래그십 매장인 메종 에르메스를 설립했다. 이후에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에 진출하였으나 유독 롯데백화점에만 입점하지 않아서 설왕설래가 있었다. 언론의 공통적인 분석은 롯데백화점의 대중적인 이미지 때문에 에르메스가 입점을 망설였다는 게 중론.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에비뉴엘을 런칭할 때부터 에르메스에 대해 줄기차게 애정공세를 펼쳤으나 입점이 성사되지 못했고, 에르메스를 입점시키려 신동빈 회장이 직접 에르메스 회장까지 만나며 2011년 결국 입점확장이라며 보도자료까지 뿌렸지만, 나중에 에르메스 측에서 모르쇠로 일관해 롯데를 뻘쭘하게 한 적이 있었다. 정황상 입점 협의를 하다가 잘 안 된 것으로 추정. 롯데백화점 ‘에르메스 콧대’에 발동동 나무위키에 에르메스와 롯데 관련한 문서마다 롯데가 에르메스에 한이 맺혔다는 서술이 되어 있는데 이게 과언이 아니다. 결국 롯데의 야심작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1층에 자사 최대 규모로 2014년 11월 입점함으로써 롯데는 한을 풀었다. 다만 면세점 매장은 롯데면세점이 업계 1위인 관계로 진작부터 입점해 있긴 했다.

 

하여튼 정말 백화점에 매장 안 내주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어지간히 소비력이 뒷받침되는 도시에 한 개 내줄까 말까일 정도다. 매장을 내주는 조건이 까다로운 3대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가 입점되어야 명품관 라인업이 최종적으로 완성된다고 보기 때문에 많은 백화점들에게 구애받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서울에는 8개의 매장이 있으며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 대구에만 매장이 있다. 한편 2017년에 에르메스 부회장인 플로리앙 크랭은 국내에 있는 10개 매장에서 더 늘릴 생각이 더 이상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터뷰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문화에 관심있는 모든 이를 위한 공간” 입점문턱이 높은 것에 반해 피혁 제품이 주력 상품인 만큼 루이비통, 샤넬 등 다른 3대 명품 브랜드에 비해 아주 큰 규모로 부티크를 운영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강남권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 면적을 키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백화점 본점에는 국내 최초로 복층 매장을 선보였다. 그나마 면세점 매장은 잘 내주는 편이다. 웬만한 대기업 시내면세점에는 다 있으며, 모 브랜드와 다르게 공항면세점도 많다.

 

2009년 3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매장을 내면서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비운의 현대백화점 부산점에 있던 에르메스 매장을 철수시켰다.링크 상술했듯 일종의 매장총량제인데 2020년 12월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구신세계에 매장을 내게 되면서 대구 중구 계산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위치해 있던 매장 역시 2020년 11월에 철수하였다링크.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밀집되어 있는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도산공원 옆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