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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SAP


 


1. 독일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1972년 독일 만하임에서 IBM 출신 엔지니어 5명이 세운 소프트웨어 기업. 축구팬들에게는 현실에서 FM을 구현하는 TSG 1899 호펜하임의 구단주 디트마르 호프가, 하키팬들에게는 산호세 샤크스의 구단주 하소 플래트너가 창립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주로 산업용 소프트웨어, 특히 ERP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업체이다. 다들 알만한 세계적인 대기업들은 다 SAP ERP를 쓴다고 보면 된다. 한국에도 지사가 있다. 요즘은 빅데이터 솔루션인 SAP HANA로 유명하다.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하기 시작한 것을 인수했는데, 한국에서도 이걸로 광고한다.

 

현재는 SAP는 ERP 회사에서 나아가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를 인수합병하며, SaaS, PaaS, IaaS 클라우드까지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또한, SAP 레오나르도라는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AI, 빅데이터, ML,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통합한 솔루션을 통해 지능형 기업(Intelligent Enterprise) 혁신을 이끌고 있다.

 

노키아 와 에릭슨, 스포티파이 등과 함께 몇 안되는 유럽의 메이저 IT 기업이다. 현대 IT 산업은 미국이 주도하며 중국이 빠르게 추격해오는 구도가 된 동시에 한국, 일본 등의 비주류 국가에서도 글로벌급 주자들을 배출하는 와중에도 유럽은 사실상 IT 산업의 뒷켠으로 물러난 상태가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SAP는 여전히 건재하며 IT 분야의 유럽 대표 기업 자리를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한동안 독일 전체를 통틀어 시가총액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던 기업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9년 간 CEO를 지냈던 빌 맥더모트가 2019년 퇴임하고 나서부터 경영상 혼란기를 보내고 있다. 전임자의 퇴임 후 크리스찬 클라인과 제니퍼 모건이 공동 CEO를 맡는 2인 체제를 갖추기로 했는데, 제니퍼 모건이 6개월 만에 CEO 직에서 물러나며 다시 단독 CEO 체제로 복귀하였다.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2020년 초에 제시했던 성장 로드맵을 대폭 수정하기로 하여 주가가 20%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한 투자 전문가 짐 크레이머는 이에 대해 CEO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였다.

2021년 3월에는 6년만에 독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폭스바겐 그룹에게 넘겨주었다.

 

그밖에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하소 플래트너는 래리 엘리슨과 함께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며 타임지는 2001년 그를 유럽의 가장 영향력 있는 IT 기업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에선 2000년경 시내버스 옆면에 광고를 하기도 했다. 당시 시대를 훨씬 앞서 간 감각적이고 세련되었던 것이 특징. 구 567번 버스 (신내동-사당동) 에서 자주 보였다.


2위 Volkswagen 폭스바겐


 


1. 개요


독일 니더작센 주 볼프스부르크(Wolfsburg)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 회사이다.

 

Volkswagen은 독일어로 국민차라는 뜻이다. 알파벳 W(영어 발음: 더블유)는 독일에서는 '/v/' 발음으로 읽힌다. 따라서 폭스와겐이 아니라 폭스바겐이라고 부른다. Volk (인민) + -s- (합성어 중간에 삽입되는 연결 요소) + Wagen (자동차). 원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독일어 발음 /ˈfɔlksˌvaːɡn̩/에 근거하여 폴크스바겐이라고 써야 하지만, 폭스바겐사의 대한민국 공식 법인명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식회사'이며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폭스바겐으로 통칭한다. 중국명도 이에 맞게 다중(大众/大衆, 대중) 이다. 하지만 대중이라는 차의 이름과 달리 아돌프 히틀러의 명령으로 제작이 시작되었기에, 전범기업이라는 주홍글씨를 씻기는 어렵다.


3위 지멘스 Siemens


 


1. 개요


베르너 폰 지멘스와 요한 게오르크 할스케가 설립한 엔지니어링 기업. 본사는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있다.원래 로고는 저 두 창업자의 머릿글자인 S와 H를 합친 모양이었으나 2차대전 이후 하켄크로이츠가 연상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아 잘 쓰지 않게 되었고 1973년에는 사내에서도 정식으로 폐기해 버렸다. 다만 지금도 독일에 있는 구형 도시철도차량 등에서 가끔가다 볼 수 있긴 하다. 이후 1991년 현재와 같은 글꼴로 바꾸었다.

 

지멘스가 손대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야에 진출했다.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삼성그룹과 비슷한 위상으로 독일에서 영향력이 큰 대규모 기업집단이며, 엔지니어링 관련 산업에서 지구를 정복한 최강의 기업들 중 하나라고 이해하면 된다.오히려 삼성전자보다는 산업계, 정확히 말하자면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클 수도 있는 것이, 삼성전자의 반도체는 단가가 안 맞아도 다른 경쟁 기업에서 조달하면 되지만 지멘스의 공장 자동화 설비 제조 공장은 한 번 마비될 경우 과장 좀 보태면 설비를 개량해야 할 시기에 처한 기업들은 지멘스 쪽이 복구가 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아예 다른 회사의 똑같은 기능을 하는 설비를 들여다가 공장을 갈아엎어야 할 정도이기 때문.

 

통신 분야에도 진출하였다가 노키아와의 합작 회사인 'Nokia Siemens Networks'로 전환했고 이후 지분을 완전히 노키아에 매각했다. 그리고 사명도 약자는 냅둔 채로 역 두문자어인 'Nokia Solutions and Networks'로 변경.

 

독일의 모든 원자로를 만든 만큼 전력 분야의 기술도 상당하고, 지멘스사가 전통적으로 강했던 철강 설비도 오스트리아 합작법인 지멘스-VAI를 통해 하고 있다. Siemens VAI는 Siemens가 VAI Clecim을 인수합병하여 탄생한 회사. 포스코를 포함해서 상당수 국내 철강사가 이 회사의 설비를 사용한다. 다만 제철 플랜트 쪽으로 업계 1위는 SMS Siemag다. 물론(당연히) 독일 업체. Siemens VAI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업계 1위다.

 

소프트웨어 쪽에도 일가견이 있어 CATIA와 시장을 양분하는 3D CAD/CAM 프로그램 Unigraphics(NX)의 개발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개발했던 것은 아니고 2007년에 NX 개발사인 UGS를 돈 주고 샀다. 구매가는 35억 달러. 그래서 NX가 자동차만큼 비싼가 그리고 마찬가지로 3D CAD/PLM 프로그램인 Solid Edge도 이 회사 제품. Unigraphics(NX)와의 차이점이라면 이쪽은 산업용 기계 설계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 두 프로그램간의 관계는 다쏘시스템의 CATIA-SolidWorks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PC 및 워크스테이션을 제조하였으나, 1999년에는 후지쯔와 함께 '후지쯔-지멘스 컴퓨터'라는 조인트벤처 형태의 합작 기업으로 넘겼다. 그러다가 에너지와 제조·헬스케어 IT시스템에 초점을 두면서 PC 사업이 비핵심 사업으로 밀려남에 따라 2009년에 후지쯔에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해 버렸다.[4] 후지쯔는 노트북 생산 시설을 계속 독일에 두고 있었으나, 2018년 말에 2020년까지 공장을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멘스에서 만든 컴퓨터 중엔 EMP 방어 컴퓨터도 있었다. 사실 지멘스에 연락하면 건물 전체도 EMP 차단으로 만들어 준다

나치 독일의 주요 군수품 생산 업체였으며, 유태인에 대한 무임금 노동력 착취로 전쟁물자를 생산했다. 이 때문에 전범기업 취급을 받으며, 2차 대전 종전 이후 강제 노역 유태인들에게 이에 대한 배상을 했다.

 

일본의 대형 IT 기업인 후지쯔는 원래 지멘스가 일본에 세운 합작기업이였다.


한국지멘스


연매출 1조 이상을 꾸준히 올리며 탄탄한 외국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 2회 재택근무와 자녀학자금 지원 등 복지체계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참고로 사업부는 가전제품과 보청기 등의 작은 사업부를 모두 매각한 상태이고 스마트 인프라(빌딩자동화, 에너지 매니지먼트), 디지털 인더스트리(공장 및 공정 자동화), 모빌리티(철도)로 구성 되어있다. 지멘스 에너지(송변전, 발전, 가스터빈)와 지멘스 헬시니어스(헬스케어, 진단장비, MRI, CT)는 분사하였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경우 분사했지만 지멘스가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는 지배구조를 보여준다.

 

외국계 기업 중에는 이례적으로 노동조합이 있다.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도 보장된다. 팀에 따라 회사와 협의해서 탄력근무도 가능하다.

 

휴가를 사용해야만 하도록 사규를 만들어 놓았다. 사원들이 휴가를 가지 않을 경우 팀장이 불이익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