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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장수 할머니 , 역대 최장수 3위 '타나카 카네' 장수의 비결은?

장수의 비결은 분명히 있다.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일단 알려진 장수인들은 여성이 많다. 왜냐하면 태생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수명이 길기 때문. 유전적인 단계에서부터 여성이 장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차이는 성염색체 구성인 XX, XY로 염색체 1개 차이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5~7년 정도 차이가 나며, 수명 격차는 음주, 흡연, 사고, 자살 등의 외적 요인을 제외하여도 5년 이상 차이가 난다.[9]

수명은 유전된다. 친가, 외가 등 친척들 중 장수인이 존재하면 자신도 장수인이 될 확률이 높다. 유전의 영향력은 넘사벽으로, 술담배에 찌들고 운동 부족에 심지어 마약까지 하고도 장수 유전자를 가졌을 경우 남들 이상으로 건강한 경우가 많다. 역대 최고령자로 이름을 남긴 이들의 내력을 조사해보면 거의 다 장수 집안이었다.

소득 수준도 평균 수명에 비례한다. 고소득층일수록 생활 수준이 높고 그만큼 건강 관리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고 의학의 혜택을 누리기 쉽다.[10] 그래서 금수저 태생이면 일반인이나 빈곤층에 비해 장수할 가능성이 크다.

식사량은 나이에 따라 다르다. 어렸을 때는 대식가여야 하는 반면,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소식해야 한다. 성장기 때는 성장과 장수에 필요한 영양소를 최대한 모아야 하기 때문에 대식을 해야 하지만 성장기가 끝나면 그것이 체지방으로 축적되고 그 결과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

같은 성별 간에는 대체로 단신인 사람이 장신인 사람에 비해 오래 사는 편이다. 몸의 길이가 늘어나면 부피가 세제곱으로 늘어나서 근육과 골격, 혈관의 용적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증가한 부피한큼 몸에 실리는 하중이 커져 장기에 무리가 더 많이 가고 심장이 보내야 할 혈류의 양도 증가해 그만큼 심혈관 질환의 확률이 올라간다.

정해진 시간에만 식사를 한다. 폭식했다 굶었다를 반복하면 위장이 고장날 확률이 올라간다.

채식과 육식의 비율이 동일하거나 채식이 약간 더 높은 정도가 좋다. 대략 6 : 4 정도가 적당하며 그렇다고 채식주의를 실천하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얻지 못해 도리어 건강을 해치게 된다.

잦은 성생활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큰 요인이므로(#), 오래 살고 싶다면 최대한 성행위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과거 군주가 단명했던 원인 중 하나로 후사를 명분으로 내세운 문란한 성생활이 꼽힌다.

맵고 짠 음식이나 술은 성인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생기면 당장 염분을 줄이고 술을 끊어야 한다.

담배 역시 수명을 깎아먹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삼가해야 한다. 물론 앞서 말한대로 장수 유전자를 가졌을 경우 흡연을 해도 건강에 별 이상 없이 오래 사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명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다.

탄수화물을 되도록 적게 섭취한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비만은 물론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확률을 높인다. 밥 한공기만 줄여도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외에 빵, 과자, 음료수[11]도 자주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항상 잘 씻고 철저히 위생관리를 해야 한다. 위생 환경의 개선도 평균 수명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

거세된 남성이 일반 남성에 비해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평균 수명이 가장 길었던 직업군은 왕이나 황제도, 귀족도 아닌 내시였다. 남성호르몬은 심혈관계 질환 확률을 높이고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등 의학적으로 수명을 줄이기 때문이다.

성격은 부드럽고 느긋하며 순한 성격이 난폭하고 급하며 괄괄한 성격보다 오래 산다. 왜냐하면 난폭한 성격은 없는 스트레스도 만들어서 쌓기 때문이다.

운동은 적당히 하면서 꾸준히 해야 한다. 오히려 운동선수마냥 너무 많이 하면 나이가 들어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너무 안하면 몸에 녹이 슬어서 움직이는데 많은 고통을 겪게 된다. 자전거, 수영, 스케이트가 아주 좋은 운동이다.[12]

잠은 무조건 하루 7시간 이상은 꼭 자야만 한다.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치매의 위험에 노출되며 치매에 걸리면 장수하기 힘들다. 장수하더라도 살아있지도 죽지도 못한 상태의 이름뿐인 장수를 할 수도 있다.

직업별로도 수명이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공무원[13]이나 국회의원[14] 처럼 정년이 따로 없고, 육체적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낮은 직업의 평균 수명이 길다. 반대로 경찰관, 소방관, 군인, 교도관, 노가다 같이 육체를 많이 움직이거나 불의의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군, 전문적인 운동선수 처럼 육체 자체를 한계까지 혹사하는 것이 직업인 경우는 평균 수명이 짧다. 사고를 당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과한 신체 활동으로 수명이 줄기 때문이다. 또한 야근이나 교대근무를 하는 직업일수록 수명이 짧다.

교도소 수감, 군복무 등 통제된 삶을 오래 사는 사람들이 대체로 수명이 짧고, 반대로 자유로운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이 대체로 수명이 길다.

맑은 공기가 수명을 연장시키는데에 도움을 주며 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흉이 된다.

유전병이 없어야 한다. 유전병을 보유하고 있으면 그 병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