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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태원 대한민국의 기업인. SK그룹의 회장.
경기도 수원시 출생으로 최종현 회장의 장남이자, SK그룹 창업주 최종건 회장의 조카이다.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 통합 과정을 수료했다.
대한핸드볼협회 회장도 같이 역임하고 있다. 한동안 대한민국의 대기업 총수 중에서는 젊은 축에 속했지만, 지금은 평균 나이이다.
2. 경영활동
1992년 SK상사에 부장으로 입사 후 상무를 거쳐 SK주식회사 부사장직을 맡았으며, 이후 SK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된다.
1998년 8월 26일 최종현 선대회장 작고 당시, 유언 없이 갑작스레 별세함에 따라 SK그룹은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 휩싸일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당초 SK그룹의 경영권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던 최종건 회장의 장남인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결심이 큰 역할을 했다. 최윤원 회장은 "우리 형제 가운데 태원이가 가장 뛰어나다"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후계자로 추천했고 만장일치로 최태원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하게 되었다.#
SK그룹 직원 사이에서는 인간적인 평판이 상당히 좋은데, 직원들을 대할 때 항상 예의를 갖추고 친절한 자세를 보여서라고 한다.
2019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구성원의 행복에 두겠다고 발표한 후 실제 구성원들과의 다양한 소통 활동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원들과 행복을 주제로 대화하는 행복토크 100회를 채우기도 했다.
그 외에도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의 부흥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등의 여러 긍정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다.
2013년, 선물투자를 위한 회사 자금의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다. 관련 기사
2014년 3월 4일에 모든 계열사 대표직 및 그룹 내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1년 뒤, 2015년 8월 13일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에 경제인 14명을 포함한 6천 527명과 함께 특별사면 되었다. 이후 SK 회장직에 다시 복귀했다.
그가 복귀한 후 SK 그룹의 실적은 크게 성장했다. SK이노베이션 회장 취임 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행복추구'를 핵심으로 하는 SKMS(SK그룹 경영관리체계)의 재정립과 그룹 재무구조 개선, 수출기업으로 전환을 통해 SK그룹을 재계 순위 3위로 끌어올렸다.
2021년 들어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줄어든 무료 급식소에 3개월간 도시락비 또는 도시락 지원을 한다고 한다. 매출이 하락한 영세한 식당에서 도시락을 구매하고 그 도시락을 무료 급식소에 보내는 방식. 최태원 "코로나 무서워도 밥은 먹어야"…40만끼 쏜다
하이닉스 성과급 논란 당시 30억원의 연봉을 반납하겠다고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후 노사합의를 통해 최근 하이닉스는 임직원 상여 지급 목적으로 4885억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했다.
3. 근황
2014년 10월 옥중에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기업’이라는 저서를 내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향한 관심을 보였다. 2015년 8월 경영에 복귀한 뒤 사회적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에게 사회적 가치 구현을 독려하고 있다.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애정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기부는 물론이고 고려대 관련 행사에 종종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2월에는 고려대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바 있는데, 국내 대기업 총수가 대학 졸업식 연설을 하는 게 이례적이라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려대학교 SK미래관 건물 건립에 사재 300억원을 출연한 것에 이어 2019년 완공 시 직접 와서 기념 식수를 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SK 하이닉스의 채용연계형 전공으로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 학부 과정을 설립하기도 하였다.
2017-18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SK 나이츠의 경기를 직관했고, SK가 우승하자 헹가래를 받았다.
2018년 9월에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에 경제인 대표단 일원으로 방북하였는데, 참석한 재벌 총수들 중 유일하게 두 번 참석했다. 2000년에는 재벌 총수들 중 막내에 속했기 때문에 사진기를 들고 열심히 찍어주느라 바빴지만, 이번 방문 때도 어느 곳을 가든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인증샷을 찍는 걸 보면 사진찍는 것에 대한 취미가 있는 듯하다.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가 우승하면서 또 한 번 헹가래를 받았다.
2018년 11월에 회장 취임 20주년을 맞아, 사촌형인 최윤원 고문의 자녀들, 최신원 SK 네트웍스 회장,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에게 주식을 증여했다.
2019년 11월 24일,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강등된 경기인 K리그1 37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B 수원전을 직관했고, 이때 크게 분노하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팀을 다시 승격시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11개월 후인 2020년 10월 24일 K리그2 25라운드 수원 FC전을 직관하고, 팀이 승격에 성공하자 남기일 감독을 직접 만나 축하하며 "제주는 왜 외국인 선수가 없느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투자의 의지를 내비쳤기에 기대가 많다.
2020년 10월 26일,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조문하였다.
2021년 2월 1일, 대한상의 차기 회장에 추대되었다.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사상 첫 상공회의소 수장을 맡게 된 것으로, 경영 업적, 글로벌 역량 등을 고려할 때 적임자 라는 것이 추대의 이유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카카오 김범수(기업인) 의장과 NC 김택진 대표이사가 IT 기업인 최초로 신임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4. 노소영과의 이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과 이혼했다.
2015년 12월 29일, 세계일보에 서신을 보내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과 부인인 노소영과 이혼을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편지 내용이 알려지며 동거인의 존재와 일방적인 이혼 통보, 동거인과의 재혼 의지 등이 화제가 되었다.
최태원은 노소영과의 이혼조정을 신청했고 양측이 조정에 실패하면서 결국 재판으로 이어졌다. 노소영은 이혼에 반대해 왔으나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내면서 3억원의 위자료와 최태원의 SK 보유 주식 가운데 42.29%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내연녀는 1975년생으로 서울 리라초등학교를 졸업한 김씨로 17세 때인 1992년 일리노이주로 이민간 것으로 중학교 졸업 직후 또는 고 1 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리노이주의 어느 도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아마도 시카고 인근으로 보이며, 그 이후 중국으로 유학을 가 베이징의 중앙미술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음대 졸업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다만 2007년께 연세대학교 특수대학원에 다닌 것만은 확실하다.
김희영은 1975년 11월 생이며 미국 시민권자로 2002년 5월 태어난 아들을 두고 있으며, 인기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희영은 2008년 6월 뉴저지 주 패세익 카운티 가정 법원에 남편 이 아무개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같은 해 11월 18일 이혼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태원은 2010년 3월 11일 싱가포르에 버가야인터내셔널유한회사라는 법인을 설립한 뒤 한달여 뒤인 4월 23일 김희영이 소유하고 있는 서초구 반포동 612-2번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인 반포 아펠바움 74평을 24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버가야인터내셔널유한회사는 SK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명시된 정식계열사다.이 아파트는 김희영이 2008년 1월 17일 SK건설로부터 15억 5,500만 원에 구입한 아파트로, 최 회장이 SK 해외 계열사를 통해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한편, 2016년 국세청 조사에 따르면 혐의 없음으로 밝혀졌다.
최태원은 2017년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3차에 걸친 이혼 조정 절차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2018 년 7월부터 이혼 소송 절차에 돌입했다. 법조계에서는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고 재산분할 등의 사안이 복잡하기 때문에, 이혼 소송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 이병기가 노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남긴 메모가 발견되고 메모에 언급된 내용과 관련하여 당시 최태원이 노소영에게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최태원이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상대로 낸 허위 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 소송 과정에서 최태원 측은 노소영에게 전달한 생활비 계좌이체 내역을 공개했다. 그 결과 매월 2000만원에 해당하는 돈을 노소영에게 부친 것으로 밝혀졌다.
2019년 5월, 최태원이 처음으로 김희영과 같이 공식 석상에 참석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 공식행사 첫 등장 기사에 의하면, 5월 2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소셜 밸류 커넥트 2019’의 마지막 세션에 두 사람이 참석했는데, 두 사람이 함께 설립한 "티앤씨재단"이 이 행사의 파트너사이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티앤씨재단(T&C Foundation)은 바로 전해인 2018년에 최태원과 김희영이 인재양성을 위하여 공동 설립한 재단이다. 티앤씨재단 홈페이지를 보면 심볼은 설립자들 이름 앞글자를 따서 T와 C를 형상화 했다고 나와있다.
5. 이야깃거리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고 있지만, 실제로 본인이 정작 가장 관심을 두는 스포츠 종목은 농구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같은 그룹의 야구단을 응원하는 일부 팬들은 "농구단에 쏟아부을 돈 있으면 야구단에도 좀 부어줘라!"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SK 와이번스는 신세계 그룹에 매각 되었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삼성 등 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 18개 그룹이 출연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기금 및 추가 후원금에 대한 수사가 이어졌다.하지만 검찰은 재단 설립 기금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의 직권남용 및 강요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해당 기업들을 직권남용·강요의 '피해자'로 본 것이다. 기존 출연금 외에 추가 후원금을 건넸는지 여부에 대해 롯데와 SK가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롯데는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된 데 반해, 실제로 돈을 건네지 않은 SK는 무혐의로 처리됐다. SK는 최순실 씨로부터 89억 원을 추가로 내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면세점 재승인 심사 결과 오히려 워커힐의 사업권을 잃었고, CJ헬로비전 인수는 공정위의 불허 결정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2021년 2월, 중국 장쑤성 지역경제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장쑤성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SK그룹은 현지 인력을 무려 1만여 명이나 채용하고 있다.
상술한 이혼과 관련한 유머로, 이건희 회장의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명언에 빗대어 삼성보다 더 혁신적인 기업이 SK라는 유머가 있다.
최태원은 취임 후 20년만에 재계 5위에서 2위를 넘볼만큼 자산 규모를 늘렸다. 최태원은 이러한 성장은 자신의 경영 능력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며 2018년 친족들에게 지분을 증여했다. 여동생인 최기원도 보유 주식의 일정 부분을 증여하며 동참했다. 현재 SK의 지분은 최태원, 최기원, 남동생인 최재원 순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2020년 9월 21일,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한 장남 최인근이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 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역 중위로 전역한 차녀 최민정은 2019년 SK그룹 주력계열사인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
장녀 최윤정은 SK바이오팜 책임매니저로 일하다가 2019년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두 딸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집단. 시가총액은 141조(2020년 8월 기준)로 국내 재계서열 시가총액 기준 2위, 자산순위 기준 3위다.
현재 SK텔레콤과 SK에너지는 이동통신과 정유 사업에서 각각 업계 1위 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동통신 사업이나 정유나 사실상 과점 시장이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 이들의 시장 지배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룹의 양대 축인 석유와 이동통신산업이 그 특성상 현금이 꾸준히, 매출에 비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과 비교했을 때 덩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현금을 동원할 수 있기 때문.
통신과 석유는 필수 소비재이므로 매달 당기순이익성 현금이 수천억 원씩 들어온다. 물론 석유는 국제유가와 환율, 국내외 경기 상황에서 비롯되는 수요-공급 문제와 얽혀 있기 때문에 한여름 가뭄 같은 불경기를 타기도 한다. 그러나 통신 분야 회사들은 국가기간산업으로 지정되어 외인 주식 보유량에 제한이 걸려 있고,(최대 50퍼센트-1주) 통신설비만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주파수만 잘 낙찰 받아서 통신망만 잘 유지하면 매달 수천억 원 단위의 현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뽑아내는 등 충분히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다. 이처럼 빵빵한 현금줄 덕분에 SK텔레콤이 지주회사 SK의 지원없이 하이닉스를 인수한 것이다.
그리고 현재 SK하이닉스는 최태원의 결정으로 인해 수조 단위의 투자를 받은 데다, 경쟁업체였던 엘피다가 파산하면서 공급자 중심으로 바뀐 반도체 업계 호황을 맞은 덕분에 실적과 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 여기에 힘입어 SK텔레콤 또한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로서 주가가 올라갔다. 네이트나 싸이월드, 네이트온 등 SK의 인터넷 사업부문(SK컴즈)이 거대한 자금력에도 침몰했던 것도 SK텔레콤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너무 크다보니 SK텔레콤의 이익을 침해할 여지가 컸던 이들 사업을 적극적으로 밀어주지 않아서라는 분석이 있을 지경이다.
이러한 위의 결과물들로 현재 SK는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망하기 힘든 포트플리오를 형성한 대기업이다.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이동통신부문과 정유부문에서 업계1위의 과점 체제이며 압도적인 현금동원력과 시장지배력으로 SK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맡아주면서도 각각 정보통신 기능을 이용한 IT사업과 2차전지와 배터리 사업이라는 미래지향적 사업에 개발,투자가 진행 중이며 SK 하이닉스라는 메모리 반도체 부분 매출 세계 2위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기에 현재와 미래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현재 한국의 주요 수출부문 중에서도 2, 3위를 차지하는 정유, 반도체의 대형 기업을 소유 중이면서도 미래사업 중 톱이라고 평가받는 2차전지와 미래 대체 에너지 투자를 끊임없이 하고있는 알짜 기업중 하나. 시가총액 이상의 기업가치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중에 하나다. 물론 하이닉스는 한국 시총 2위의 거대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의 멤버십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OK캐쉬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하나금융지주와 합작하여 하나SK카드를 설립,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이 후 외환은행 카드부문을 분리된 외환카드와 합병하여 하나카드가 된 상태이며 하나카드에 25%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1970년대 선경이라면 교복과 자전거,그리고 그랜드 워커힐 서울을 인수하였으며 1980년대는 카세트 테이프와 비디오 테이프로 유명했다. 그 밖에도 역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SKC 플로피 디스크 사업을 하던 적이 있다. 더불어 영화광들이라면 기억하실 영상사업에도 참여한 적이 있는데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SKC를 통해 비디오 사업을 하면서 미도영화사와 제휴한 바 있으며, 미국의 워너브라더스 및 MGM/UA 영화들을 비디오로 정식 발매했던 역사도 있다.
또한 70년대 ~ 80년대 사람들에게 선경에 대해 꽤 괜찮은 호감을 가지게 만든 것 중 하나가 MBC의 학생대상 장수 프로그램 장학퀴즈의 스폰서를 오래도록 했던 것도 있다. 중국에서도 '좡위안방(壮元榜)'이라는 이름의 중국판 장학퀴즈를 장기간 후원하면서 중국에서의 네임벨류도 상당하다.
취업시 학벌을 가장 많이 보는 회사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SKY만 뽑아서 SK심지어 최태원이 K대라는 말이 돌 정도. 하지만 최근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바이킹 전형같은 특별 전형도 있고 정식 공채에서도 원서 평가시 학벌 배제 및 블라인드 면접실시로 출신 성분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신입사원들의 출신 학교를 보면 블라인드인데도 불구하고 학벌이 상당히 좋다. 이유는 당연히 '명문대라서 뽑은 게 아니라 뽑고 보니 명문대'. 명문대 학생일수록 스펙을 쌓기가 유리하고 또 본인들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이를 옳지 못한 현상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블라인드 채용의 기본 원칙을 오히려 훼손하는 셈이다. 애초부터 지방대 출신을 많이 뽑히게 할 거였으면 지역 할당제를 실시했어야 하고..)
상술했듯 정유와 이동통신 산업의 메이저인지라 내수에만 의존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정유산업만 해도 엄연한 주력 수출산업이고 2000년대 들어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분야가 다양해진 덕분에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그룹 차원에서도 이런 부정적인 인식이 억울했는지 회사 블로그에 포스팅까지 따로 하며 13년 들어 수출 비중이 절반에 이른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룹 전체의 경영실적을 보면 2014년 매출 165조, 당기순이익 5조 8천억, 시가총액 91조, 부채비율은 88%이다.
2. 역사
1953년 담연 최종건 창업주가 귀속재산 '선경직물'을 불하받은 게 그룹의 시초다. 그러니까 대기업이 옷까지 만들어 판다고 욕할게 아니라 SK는 원래 직물회사로 시작했다. 1966년 해외통상을 인수한 후 일본 데이진 사와 합작해 '선경화섬'을 세워 아세테이트 생산을 시작했고, 1969년 선경합섬도 세워 종합 섬유사업군을 형성했다.
1973년 최종건이 사망하면서 동생 최종현이 경영권을 승계하고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내세우며 컨트롤타워 조직 '기획실'을 발족한 뒤, 1979년 고유 경영관리체계 'SKMS(Sunkyoung Management System)'를 정립해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해
(정확히는 미국 걸프 사가 지녔던 50% 분량을 인수한 것이며, 1979년 기준 전체 매출액이 3천억을 조금 넘었던 선경그룹이, 매출 1조 원이 넘는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유공을 인수한 것을 두고 새우가 고래를 먹었다고 했다. 게다가 그 인수대금 9,300만 달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 달러의 차관을 들여와 해결. 이후 SK는 단숨에 재계 9위에서 5위로 상승해 대기업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당시 선경이 삼성그룹을 제치고 어떻게 유공을 인수하는 것이 가능했는지에 대해, 관련 뉴스에 따르면 당시 동력자원부 차관이었던 최동규에게 전두환이 유공을 선경에 넘긴 건 노태우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다고 얘기를 했다 한다. 또한 유양수 당시 동자부 장관의 말에 따르면, 선경 회장이 그 서슬 퍼런 시절 장관 방에 와서는 유공을 내놓으라고 요구를 했다고 한다.)
주력 업종을 에너지/화학 분야로 바꾸었고, 1985년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조직해 정보통신 사업 준비에도 주력한 후 1989년 'SUPEX 추구법'을 도입했다.
19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는 SKC가 주력 계열사 중 하나였기에 대중들에게 공테이프 등 기록매체 메이커로 유명했다. 요즘도 SK가 예전에는 테이프 만들던 회사였다는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지만 실제로 1980~90년대 카세트, 비디오 테이프를 만드는 회사 중 1위 기업이었다. 테이프 만들던 회사라고 아주 우습게 볼게 아니라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시대에는 전파로 수신되는 라디오, TV 방송을 제외하면 전부 카세트 테이프, 비디오 테이프로 음악과 영상을 감상하던 시기였다. 특히 비디오 보급이 활성화된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말까지 비디오 가게가 편의점만큼 많았고, 각 가정에는 음악용, 영화용 테이프가 수십개 내지 수백개씩 있던 시절이었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려 계산대 바로 아래 진열되던 상품이 공테이프였다.
SKC는 워너 브라더스 영화를 주로 비디오로 배급했으며 서륭프로덕션과 미도영화사 등과 제휴를 하는가 하면, <아래층 여자와 윗층 남자> 등 영화 제작에도 관여했다. SK 공테이프는 TV 광고로도 자주 나왔는데, 특히 장학퀴즈 방영 시간 전에 꼭 SKC 테이프 광고가 나오는 것으로 유명했다. 또 테이프 회사인 만큼 영화 테이프를 틀면 본편이 나오기 전 광고로 꼭 SK 광고가 나왔다. 이렇게 SK는 1980~90년대에 대중들에게 매우 인지도가 높은 회사였다. 테이프 만들던 회사라고 아주 우습게 볼 정도는 아닌게 당시 테이프 제조도 돈이 되는 사업이었다. 첨언하자면 SK 테이프는 당시 테이프 시장에서 점유율 1위였을 뿐만아니라 프리미엄 고가 테이프는 죄다 SK 제품이었다. 당시 '크롬' 시리즈라고 해서 테이프에 크롬을 입혔다 해서 다른 공테이프보다 몇 백원이나 비쌌지만 잘 팔렸다. 게다가 90년대부터 가정용 PC가 보급되자 필수 저장매체인 플로피 디스크 제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플로피 디스크 역시 SK제품이 타사보다 비싼 편이었다.
1988년 최종현의 장남 최태원과 당시 유력 대통령 후보이던 노태우의 장녀 노소영과의 결혼
(본인들은 미국 유학시절부터 시작하여 5년간에 걸친 자유연애 결혼이라고는 하지만 당시에도 위에서 언급된 유공의 인수, 그리고 그 뒤에 일어나는 일들을 본 사람들은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보지 않았다. 2015년 최태원의 혼외자 고백과 그에 이은 이혼 선언이 터지자 이 정략 결혼(?)을 기억하는 호사가들은 'SKT와 SK에너지는 노소영에게 토해줘야 하는 게 맞지 않냐'는 드립까지 쳤을 정도다.)
으로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이 때문에 1992년 대한텔레콤을 통해 쌍용, 동부, 동양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획득할 당시 주위로부터 정경유착이란 비난을 받았다. 그리하여 당시 대선 후보였던 김영삼의 회유로 제2이동통신사업권을 도로 반납했다.
하지만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여 사세를 더욱 키워간다. 이후에도 SK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라이코스코리아, 싸이월드, 이글루스, 엠파스 등등의 IT업체들, SK텔레콤을 통해 신세기통신,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업체들, SK에너지를 통해 인천정유 등등 각종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삼성그룹, 현대그룹, LG그룹과 함께 단숨에 대한민국 4대 재벌로 급부상하게 된다. 1999년에는 을지로입구에 있던 지상 13층짜리 사옥을 헐고[27] 종각역 인근 종로구 서린동 사옥으로 그룹 본사를 이전하였다. 2003년 구조조정본부를 없앤 후 2013년 수펙스추구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런 점을 보면 SK그룹의 주요사업이 M&A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물론, IT 계열, 특히 인터넷 사업 인수합병은 대부분 실패했지만, 정말로 규모가 큰 인수합병은 승부사적 기질과 다방면의 노력으로 성공시킨 게 SK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성향은 SK하이닉스 인수합병 건으로 최근까지 진행된 그룹 내 인수합병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SK그룹은 대한민국 경제사에 2번 큰 흔적을 남긴다.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의 분식회계 사태.
일개 무역회사인 SK글로벌이 1조 5,000억이 넘는 금액을 장부에서 몰래 누락시켜 오다가 적발된 사건.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수법은 지극히 전형적이고 단순한데 수 십년 간 누적돼온 1조원 대의 외상 채무를 장부에서 누락시키고, 있지도 않은 가공자산을 계상하는 등 수법이 너무 간단해 감독 시스템만 제대로 작동됐다면 충분히 적발해낼 수 있는 사안이었다. 이로 인해 당시 코스피지수가 530선이 깨지는 등 여파가 상당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코스피를 뒤로 밀더니 뒤이어 일어난 사건으로 코스피를 다시 끌어당겼다.
외국 투자펀드에 의한 적대적 M&A 피인수 위협.
소버린자산운용은 자회사인 크레스트증권을 통해 SK(주)의 지분을 14.99%까지 확보하여 2대 주주로 등극한 후 SK경영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 명분은 SK(주)의 투명경영으로 SK 오너인 최씨 일가와 현 경영진의 퇴진.[33] 당시 최태원의 SK(주)지분은 1%가 채 안되는 상황이었고, 단일 외국인이 15% 이상 지분을 취득하여 최대 주주가 되면 SK(주)는 외국인으로 분류되어 SK(주)의 SK텔레콤 지분의 의결권이 반토막으로 제한되어 SK텔레콤의 경영권까지 위협받게 되는 상황. 결국 팬택 등 백기사들이 도와줘 표대결에서 승리해 최태원의 경영권은 지켜냈으나, 경영권 분쟁 중 주가가 엄청나게 상승하여 소버린은 1800억원에 매입했던 지분을 1조가 넘는 가격에 매각하여 매각 차익이 7800억원에 달했다. 그것도 세금 한 푼 안내고.(자본거래는 비과세) 한 마디로 대한민국 경제계가 외국펀드에 제대로 관광당한 호구 인증 사건. 이 사건 이후 정부의 압박까지 더해져 대부분 재벌들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물론, 삼성이나 현대차처럼 완전히 순환고리를 해소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커져 자금문제로 유지하고 있는 그룹도 있다.법적으로도 소급적용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고리가 생기거나 고리가 강화만 되지 않으면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3. 오너 일가
최학배 (1900 ~ 1962) 대성상회 대표 / 妻 이동대 (1903 ~ ?)
1녀 최양분 (1922 ~ 2010) / 夫 표현구 (1920 ~ 1994) 서울대 농대 학장
1남 표인수 인창물산 회장
2남 표문수 (1953 ~ ) 前 SK텔레콤 사장
2녀 최양순 (1923 ~ 2008) / 夫 여운창 (1919 ~ ?) 경기개발 대표
1남 최종건 (1926 ~ 1973) SK그룹 회장 / 妻 노순애 (1928 ~ 2016) 선경최종건재단 이사장
1남 최윤원 (1950 ~ 2000) SK케미칼 회장 / 妻 김채훈
1녀 최서희 (1977 ~ ) 미국변호사 / 夫 최성훈
2녀 최은진 (1983 ~ )
3녀 최현진 (1985 ~ )
1남 최영근 (1987 ~ ) 후니드 최대주주 겸 SK디앤디 인사팀 매니저
2남 최신원 (1952 ~ ) SK네트웍스 회장 / 妻 백해영
1녀 최유진 (1978 ~ ) / 夫 구본철 에이앤티에스 대표
2녀 최영진 (1981 ~ ) / 夫 장용건
1남 최성환 (1981 ~ ) SK네트웍스 전략실장 / 妻 최유진
1녀 최정원 (1955 ~ ) / 夫 고광천 선우인더스트리 대표
1남 고재우 (1980 ~ )
1녀 고재윤 (1982 ~ )
2녀 최혜원 (1957 ~ ) / 夫 박장석 (1955 ~ ) 前 SKC 부회장
1녀 박현선 (1980 ~ )
2녀 박민선 (1982 ~ )
3녀 최지원 (1959 ~ ) / 前夫 한상구 (1958 ~ )
1녀 한주현 (1985 ~ )
1남 한석현 (1987 ~ )
4녀 최예정 (1962 ~ )[8] / 夫 이동욱
1녀 이유미 (1986 ~ )
1남 이환 (1989 ~ )
3남 최창원 (1964 ~ ) SK 디스커버리 부회장 / 妻 최유경 (1962 ~ ) SK건설 사내부속치과 원장
1녀 최경진 (1997 ~ )
1남 최민근 (1998 ~ )
2남 최종현 (1929 ~ 1998) SK그룹 회장 / 妻 박계희 (1935 ~ 1997) 워커힐미술관 관장
1남 최태원 (1960 ~ ) SK그룹 회장 / 妻 노소영 (1961 ~ ) 아트센터 나비 관장
1녀 최윤정 (1989 ~ ) SK바이오팜 전략기획실 선임매니저 / 夫 윤** (1985 ~ )
2녀 최민정 (1991 ~ ) 前 대한민국 해군 제2함대 중위
1남 최인근 (1995 ~ )
3녀 최시아 (2010 ~ )
2남 최재원 (1963 ~ ) SK그룹 수석부회장 / 妻 채서영 (1964 ~ )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1남 최성근 (1991 ~ )
1녀 최원정 (1997 ~ )
2남 최동근 (1999 ~ )
1녀 최기원 (1964 ~ )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 前夫 김준일
3녀 최종분 (1932 ~ ) / 夫 이한용 신아포장 대표
1남 이인환 (1952 ~ ) F2텔레콤 회장
3녀 이숙현 / 夫 정재현 (1959 ~ ) SKT ICT자문단장, FSK L&S 이사
3남 최종관 (1934 ~ 2018) SKC 고문 / 妻 장명순 (1934 ~ ) 아세아방송 감사
1녀 최순원 (1958 ~ ) / 夫 존 캐리 파크너
2녀 최호원 (1960 ~ ) / 夫 유규홍
3녀 최경원 (1963 ~ ) / 夫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4녀 최은성 (1965 ~ ) / 夫 나진호
5녀 최성원 (1967 ~ )
6녀 최진원 (1967 ~ ) / 夫 양동락
1남 최철원 (1969 ~ ) M&M 대표 / 妻 한숙진
1녀 최서진
1남 최근
4녀 최종순 (1936 ~ ) / 夫 조제동 前 해군 중령
4남 최종욱 (1939 ~ ) 前 SKM 회장 / 妻 조동옥[
1녀 최윤주
1남 최준원
2녀 최윤선
4. 역대 임원
회장
경영기획실장: 구 기획실장
최무현 (1973~1974)
강석웅 (1974~1978)
손길승 (1978~1998)
구조조정추진본부장
손길승 (1998)
유승렬 (1998~2000)
김창근 (2000~2003)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창근 (2013~2016)
조대식 (2017~ )
5. CI
초창기에 사용한 마름모꼴 도안 CI를 거쳐 1988년부터 영문표기 CI를 쓰다가, 여담 문단에서 서술할 어른의 사정으로 인하여 1998년 그룹명 자체를 'SK'로 변경하면서 CI 역시 단순하게 바뀌었다. 사용 당시 에너지 계열은 빨간색, 텔레콤은 파란색을 각각 사용했다.
맨 아래쪽의 CI가 2005년 가을에 발표하여 2006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 중인 '행복날개' CI로, 이 로고는 통신위성, 연, 나비 등을 모티브로 비상하는 두 날개를 형상화해서 본 그룹의 양대 성장축인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산업의 약진을 상징하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진취적 기상과 '행복추구' 의지를 구현한다.
2020년 12월 21일, 기존 행복날개 로고는 유지하되 다양한 디자인, 색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새 디자인은 색상 10가지, 디자인 2가지를 추가한 형태다. 그와 동시에 행복날개의 의미를 SK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의 양대축인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SK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재정의했다.
8. 그 밖의 이야기
8.1. 수원시와의 깊은 인연
SK그룹 오너 일가들이 모두 수원에서 태어났거나 자랐으며, 애초에 본관이 수원(수성 최씨)이기도 하다. 최종건 창업주, 최종현 선대회장, 최태원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 SK그룹의 모태 계열사인 선경직물은 수원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래서 수원시내 곳곳에 SK그룹과 관련하여 이것저것 남아있는 것들이 많다.
과거 SK케미칼과 SKC 공장이 수원 정자동에 있었으며, SK케미칼 공장은 2009년에 아세테이트 설비를 울산으로 옮기면서 없어졌으나 SKC는 굳건히 공장과 중앙연구소를 운영하며 현재도 수원 정자동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선경도서관은 이름 그대로 SK에서 1991년에 도서관 부지를 기증, 1993년에 도서관을 착공하여 1995년도에 도서관을 완공, 수원시에 기부채납한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 도서관 정원에 최종건의 흉상이 있다.
또한 SK케미칼 구 공장 부지에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수원SK아트리움을 건립해 역시 수원시에 기부채납했다. 그리고 SK네트웍스의 본사는 서울이 아니라 수원에 있는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주유소를 주소지로 두고 있다. 원래는 권선구 평동에 있는 구 선경직물 공장 터를 본사 법인 주소지로 썼으나 수원시가 이 부지를 매입하면서 본사를 영화동으로 옮긴 것이다. 물론 실질적으로 본사 기능을 하는 곳은 서울 을지로 사옥(SK네트웍스 서울지점)이 담당한다. 그러니까 영화동 주소는 서류상의 본사인 셈이다. 실제로 이 주소지에 가보면 주유소와 SK네트웍스 수원사옥이 있는데 수원사옥은 고객센터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SK네트웍스 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은 2012년부터 수원지역 경제단체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았다.
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다. 현재는 kt wiz가 홈으로 쓰고 있는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 SK의 흔적이 있는데 1989년 이 구장을 새로 개장했을 때 있었던 원래 전광판[45] 설치비를 SK그룹이 선경 시절에 부담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에 대한 대가로 2000년대 중반까지 전광판 하단 부분의 광고권을 SK에게 줬다.
원래는 수원 야구장을 SK가 홈구장으로 쓸 수도 있었다. 2000년에 KBO 리그 SK 와이번스가 창단될 때 현재 연고지인 인천광역시가 아닌 수원시 중심의 경기도 광역권으로 연고지 확정 단계였지만 연고지 이전이 없다는 현대는 인천을 버리고 수원으로 연고 이전이 확정되었다
그래서 SK 야구단의 새 연고지는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 이전으로 자리가 빈 인천으로 결정됐다. 공교롭게도 SK 와이번스가 현대 유니콘스 대신 인천광역시에 터를 잡고, 서울특별시로 가겠다던 현대 유니콘스는 정작 서울에 입성하지 못하면서 둥지를 튼 연고지가 하필 수원시였으며 그로 인해서 SK그룹이 운영하는 프로야구단 수원 창단이 물건너 갔고 향후 라이벌 기업인 KT가 수원에 10번째 구단을 창단하게 된다.
수원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수원상공회의소에도 SK그룹 고위 인사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역대 10명의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중에서 SK그룹과 연관된 인물이 무려 4명이다. SK 창업주 최종건이 6~8대 수원상의회장을 맡았고 최종건 사망 후에는 동생인 최종현이 8~12대 수원상의회장을 맡았다. 최종현 퇴임 이후에는 조종태 전 선경건설 부회장이 12~14대 수원상의 회장을 맡았는데 조종태는 선경그룹 창업 원년 멤버였기에 오너에 준하는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리고 21대와 22대 수원상의 회장은 최종건의 아들인 최신원이 맡았다.
다만 현재는 SK그룹에서 수원의 흔적을 지우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평이 중론. 이는 창업주 최종건이 젊은 나이에 사망하면서 경영권이 최종건의 동생인 최종현 그리고 아들 최태원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최종건의 장남인 최윤원과 최태원 사이의 불화가 있었기에 정통성에 약점을 가진 최태원이 SK그룹 초기의 흔적을 지우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시에서 박물관 전시를 목적으로 SK케미칼 공장 철거 시 방적기 기증을 요청하였으나 SK에서 거부했다는 카더라가 있었다.
8.2. 기타
삼성그룹처럼 이전 사명인 선경을 그대로 로마자 표기하여 사용하려 했으나, 애당초 기존 사명부터 읽기 힘들고 나라마다 발음이 다르며, 로마자명 Sunkyoung이 sunk: 가라앉다 + young: 젊다란 단어와 발음이 같아 젊은 시절부터 좆망테크란 기절초풍할 네이밍 센스가 된다. 그럼 경을 kyoung이 아니라 우리 글자에 맞게 gyoung로 하면 되는 것 아니냐하는 질문이 나올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더라도 Sungyoung이 sung: 노래했다 와 young: 젊다란 단어가 결합하여 '젊은 시절부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힙합 노래나 부르고 다니는'이라는 의미로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 역시 문제가 된다. 이런 이유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1998년에 '선' 과 '경'의 맨 앞 철자만 따와 SK로 사명을 변경했다.
발음 그대로 읽어서 '스크' 또는 '슼', '솩'이라고 읽기도 한다. 이렇게 줄여읽는 경우는 본래 프로야구 커뮤니티에서 한/영 전환을 귀찮아 한 유저들이 발음 그대로 부른데서 유래하지만[현재는 기업, 스포츠 구단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예를 들어 매우 화가 나는 어떤 회사와 SK의 합작회사는 화나스크. 진화하면 '솩'이 된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은하수공원은 SK그룹에서 만든 것이다. 실제 운영은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에서 하는데, SK그룹이 건설한 뒤 세종특별자치시에 기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하수공원 개장 초기에는 타 장묘시설의 70 ~ 80% 수준으로 비용이 책정되었다.[49] 원래는 최종현 회장의 유언에 따라 서울에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SK그룹에서 화장장 사업을 하려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있어서 무산되었다. 물론 화장장은 공공재 특성이 강해졌지만.
흔히 5대 대기업이라 불리는 삼성-현대-SK-LG-롯데에서 유일하게 오프라인 유통업 경험이 적다. 1980~90년대에는 SK유통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체인 '선경 COMPLAZA'와 SKC의 기록매체 매장 'SKC Plaza'가 있었고, 1999~2012년까지 SK네트웍스도 자사 주유소에서 부수적으로나마 편의점 'OK Mart'를 운영했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11번가가 있어서 온라인 쇼핑몰은 그나마 운영한 편.
9. 계열사
9.1. 지주회사
SK주식회사: SK그룹의 지배구조 최상위에 위치한 지주회사다. 지주 부문인 SK주식회사 홀딩스와 사업 부문인 SK주식회사 C&C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부문인 SK C&C는 국내 3위의 IT서비스 기업이며, 과거 SK 엔카라는 브랜드로 중고차 사업을 영위하기도 했다. 원래 총수일가 → SK C&C → 지주회사 라는 다층형 지배
구조였지만 양사를 합병하면서 옥상옥 구조를 탈피했다.
9.2. 에너지 · 화학
SK이노베이션: 국내 석유 화학 업계 매출액 부동의 원탑으로, SK그룹의 에너지/화학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중간지주회사. SK이노베이션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은 석유개발(자원개발)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정보소재 등이다. 2013년에 현재와 같은 중간지주사 체제로 재편되었다.# 연결대상 기업들을 모두 포함하면 14년 기준 매출 65조원.
SK에너지: 정유산업부문. 원래 SK에너지는 석유제품 생산 및 도매업만 담당하였으나, 2017년 소매분야(주유소)를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했다.
SK종합화학: 종합 석유화학 회사. 자동차, 전자, 통신의 첨단 소재에서 페인트, 볼펜, 콘택트렌즈, 화장품, 세제 등의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영역에서 필수적인 원, 부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자세한 사업 내역은 여기를 참고바람. 복잡한 화학 공식이 난무하니까 주의.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전문 생산기업. ZIC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인천에 있는 석유화학단지. 합성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PX) 등 석유화학제품 전문기업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한화그룹 계열 정유사 경인에너지까지 이어진다. 사명이 한화에너지로 잠시 바뀌었다가, 이를 현대정유에서 인수 후 인천정유로 다시 변경. 현대정유에서 은행관리로 넘어간후 SK에서 인수, SK인천정유로 사명 변경 후 SK에너지에 합병, SK에너지 인천Complex가 되었는데, 다시 분사되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화학제품 및 석유 트레이딩 전문 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 technology):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부에서 2019년 물적분할되었다. 배터리부터 영상표시장치, 정보통신기기 관련 소재 등 글로벌 소재전문제조사가 되는 것이 목표이며, 주력 생산품은 리튬전지분리막(세계 2위 생산량)이고, FCW를 2019년 하반기부터 생산예정이다. 세계 1위 LiBS 사업자로 올라서기 위해 충북 증평·청주 LiBS 생산 공장에 이어 중국 창저우(지난해 10월), 폴란드 실롱스크(지난 3월)에도 신규 생산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SK모바일에너지: 2차 전지 제조회사.
SK E&S: 종합 에너지 회사. 도시가스, LNG, 신재생에너지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도시가스 시장의 22%를 점유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 영역은 여기를 참고. 최근에는 수소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코원에너지서비스
부산도시가스
강원도시가스
전남도시가스
위례에너지서비스
파주에너지서비스
충청에너지서비스
보령LNG터미널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에서 인적분할된 지주회사. 최태원의 사촌동생인 최창원이 최대주주로 있다. 타 SK그룹 계열사와의 지분관계를 모두 정리하여 SK그룹 내 소그룹으로 독립경영되지만, SUPEX 추구협의회에도 참여하는 등 그룹 경영에는 계속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계열분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SK그룹의 경영철학 중 하나가 "따로 또 같이"인 만큼 앞으로도 SK그룹이라는 울타리 내에서 느슨한 연결고리를 유지할 계획이다.
SK케미칼: 폴리에스테르 등을 생산하는 화학사업과 신약등 생명과학사업을 영위한다.
SK가스: LPG 전문 공급기업. 전국적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국내 LPG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LPG 트레이딩(국내 도입부터 중계무역, 이종제품 Swap 및 선물거래 등), 탱크터미널 사업, 가스화학(PDH ; 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하여 프로필렌을 만드는 설비) 사업 등에 진출해 있다.
엔티스: 구 선경UCB-SK사이텍.
SK D&D: 부동산 개발과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개발회사.
SK플라즈마: 2015년 설립된 혈액제제 전문 업체.
SKC: 화학과 필름,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까지 모두 포함하여 2014년 기준 매출 2조 8천억, 영업이익 1,500억을 기록하였다. 부채비율은 15년 3분기 기준 138%로 양호한 편. 국내에 몇 안되는 화학/소재/부품 제조 및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대기업 중 하나로서 SK 그룹 계열사 중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과거 비디오, 플로피 디스크, CD 등을 생산하였으나 현재는 주로 화학 솔루션, 산업용 필름, 신규 소재 등 B2B 위주 사업을 영위하는 중이다. SK케미칼과 자주 혼동되곤 하나 서로 다른 계열사다.
SK텔레시스: 4G LTE 기반의 중계기, 전송장비, WiFi, FemtoCell 등을 생산하는 통신장비 전문 회사. 계열사 분류상 통신/반도체 쪽이 더 맞겠지만 SKC의 자회사인지라.
MCNS: 미쓰이케미칼앤드에스케이씨폴리우레탄으로 SKC와 미쓰이화학과의 합작 법인이다. 미쓰이 그룹에서 MCNS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 보유하고 있던 금호미쓰이화학 주식을 현물 출자했다. 따라서 금호미쓰이화학에 대한 미쓰이 지분이 해당 회사로 넘어가면서 상법상 금호미쓰이화학이 SK그룹에 편입되었다.
2018년 기준 금호미쓰이화학은 MCNS의 일본 자회사(MCNS-J)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호석유화학이 나머지 50%를 갖고 있다. 지배구조는 'SKC(50%) → MCNS(100%) → MCNS-J(50%) → 금호미쓰이화학으로 이어진다. 금호석유화학의 자회사인 동시에 SK그룹의 계열사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SK 특수 관계인 해당 기사.
금호미쓰이화학
우리화인켐
SK넥실리스: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 제조업체. 구 KCFT를 인수하여 SK넥실리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9.3. ICT
SK텔레콤: 국내 1위의 통신회사이면서, 동시에 정보통신/반도체 관계사들로 구성된 SK그룹 ICT 패밀리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자회사까지 포함하여 14년 매출 17조, 영업이익 1조 8천억을 기록하였다. 부채비율도 80% 남짓으로 매우 우수한 편.
SK브로드밴드: 유무선 인터넷 통신, IPTV, 전화, IDC, 네트워크 솔루션 상품 등을 맡고 있다.
SK스토아: 스토어가 아님에 유의하자. 영문명칭도 stoa다. SK브로드밴드가 100% 출자한 자회사이자 SK텔레콤의 손자회사. 기존에 브로드밴드에서 운영하던 B쇼핑을 아예 하나의 자회사로 분할하여 T커머스를 전담하도록 한 자회사라고 보면 된다.
홈앤서비스: 2017년 비정규직 설치기사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 정규직 전환 모범사례로 홍보되었으나, 가짜 정규직이라는 비판이 있다.
SK플래닛: 2011년 10월 SK텔레콤에서 분할되어 설립되었다. 2013년 2월에는 광고마케팅 전문회사인 SK M&C와 합병하여 사업을 확장했다. 당시 티맵, OK캐쉬백, 기프티콘, 시럽(애플리케이션), 호핀, 티스토어까지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 2016년 3월, O2O 커머스 사업을 위주로 사업을 개편하여 자회사인 커머스플래닛(현 11번가)과 합병했다가 다시 분할하는 작업을 거쳤다. 2018년 9월 SK테크엑스와 합병했다.
SK텔링크: 국제전화 및 알뜰폰 사업 등을 맡고 있다.
11번가: 2018년 9월 SK플래닛에서 분리되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운영한다.
ADT캡스: 삼성 에스원에 이어 국내 종합보안업계 2위를 차지하고있는 종합보안회사다. 2018년 12월 SK텔레콤에 인수되었다. 이후 기존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있던 NSOK를 합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PS&Marketing: 약칭 PS&M. SKT와 SKB의 유선, 무선 통신상품을 판매하는 자회사이다. 직영 소매매장 운영 및 판매점을 상대로 도매영업을 운영하는 영업전문 자회사. 길에서 보이는 SK텔레콤 직영 매장은 모두 여기에서 운영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 약칭 SK컴즈. 네이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서비스에이스: SK텔레콤의 콜센터 운영 자회사. 서울에 있다.
서비스탑: SK텔레콤의 콜센터 운영 자회사. 대전에 있다.
F&U신용정보: SK텔레콤의 콜센터 운영 자회사. 그 중에서 채권추심 등 미납요금 상담 서비스를 맡고 있다.
SK엠앤서비스: IT솔루션 기업에서 출발하여 현재 OK캐시백, 여행, 컨택서비스와 보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드림어스컴퍼니: MP3 제조업체 아이리버를 2014년 8월에 인수하여 사명을 변경. 현재는 음원 유통과 음악서비스 플랫폼인 FLO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중.
SK인포섹: 정보보안 서비스업체. 2018년 11월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ADT캡스와 합병 예정.
인크로스: 미디어렙과 애드네트워크 사업을 영위하는 광고회사. 19년 4월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SKC솔믹스: 반도체 및 FPD 부품소재의 생산 및 가공 SKC의 반도체 부품소재 자회사.
IDQ: 스위스의 양자암호통신 기업.
9.4. 반도체 · 소재
SK하이닉스: 한국, 세계 2위의 반도체 전문 회사다. 14년 기준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벌었고, 부채비율은 50%도 안 된다. 15년에는 이보다 잘 벌었다. 17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매출 30조, 영업이익 13조를 돌파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46%!!
SK하이이엔지: 2001년 설립된 공단설비 관리 자회사.
SK하이스텍: 2008년 공단 운영을 위해 분리된 시설 관리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 2017년 7월, SK하이닉스 파운드리사업부를 분리해 설립한 자회사.
행복모아: 2016년 설립된 SK하이닉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나래: 구 엠알오코리아.
SK실트론: 실리콘 웨이퍼
SK머티리얼즈: 2015년 11월 OCI로부터 인수한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
SK에어가스
9.5. 물류 · 서비스 · 바이오
SK네트웍스: 무역 사업, 정보통신 사업, 에너지 유통 사업, 소비재 사업, 렌터카 사업 등 다양한 사업군을 영위하는 종합상사. SK그룹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선경직물이 종합상사로 발전한 형태다. 워커힐호텔도 운영 중이다. 2014년 매출액 22조, 영업이익 2,000억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을 제치고 국내 종합상사 1위다. 그러나 매출,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그룹 계열사에서 몰아 준 유류 유통(2000년 SK유류판매를 흡수합병, SK에너지의 직영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과 휴대폰 판매(SK텔레콤 휴대폰 판매를 담당)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이 둘을 제외하면 2014년 매출은 7조 원에 영업이익은 3년 연속 적자다. 패션 사업부도 있었으며 타미 힐피거, 아메리칸 이글, 루즈&라운지 등을 판매 중이었으나, 2016년 11월 27일 현대백화점에 3,000억원 대의 인수 대금을 받고 매각하여 2017년 3월에 현대지앤에프로 개칭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의 의류 인터넷 쇼핑몰명인 SK패션몰은 H패션몰로 변경됐다. 2016년 최신원 회장이 SK네트웍스 복귀 후 3개월 만에 직원의 40배가 넘는 급여를 받아 고액 연봉 논란이 일어났다. 또한 2018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악화 및 주가폭락에 소액주주들이 반발할 것을 우려하여 출입을 통제하는 등 참석을 방해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여기에 최신원 회장이 30억원을 2017년에 보수로 수령했다는 기사가 나왔다가 삭제되었는데 이 과정에서도 의혹이 제기되었다.
SK매직: 렌탈사업 강화를 위해 2016년 11월 동양매직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동양매직을 인수한 무렵에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부를 현대백화점에 매각했다.
SK매직서비스: SK매직 제품의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함.
SK건설: SK그룹의 종합 건설사. 현대, 삼성, 대우 등 타 1군 건설사와 달리 아파트 등 주택사업보다는 플랜트의 비중이 높다.
SK바이오팜
SK바이오텍
SK바이오사이언스
SK팜테코
9.6. 기타
SK임업: 국내 유일의 조림 기업
SK경영경제연구소: SK그룹의 싱크탱크.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과 비슷하다. 별도 법인은 아니며, SK텔레콤에 속해있다.
9.7. 공익사업
한국고등교육재단 - 최종현이 생전에 세계 수준의 학자를 양성해 학술 발전을 통한 국가 발전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197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행복에프앤씨재단
행복나눔재단
SK미소금융재단
9.8. 해산/매각
경성고무공업사: 1998년 SK창고로 합병.
경진해운: 1998년에 자산을 신규법인 필오션해운(현 인터오션선박)에 넘기고 청산.
국민생명: 2000년 SK생명에 합병.
국일에너지: 1999년 SK가스에 합병.
넷츠고: 2002년 라이코스코리아와 합병.
대광석유: 1997년 삼일사에 합병.
대한도시가스써비스: 1998년 대한도시가스엔지니어링에 합병.
대한도시가스엔지니어링: 2009년 대한도시가스에 합병.
대한석유지주: 1980년 인수 후 1985년 유공에 합병.
더컨텐츠컴퍼니: 2004년 청산.
동륭케미칼: 1999년 이성범 대표에게 매각.
동신제약: 2006년 (구)SK케미칼에 합병.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M): 2013년 홍콩계 사모펀드 '스타인베스트 홀딩스'에 매각.
마이TV: 한국골프채널 운영사로, 1999년 곽일훈에게 팔았으나 얼마 못가 서울방송에 매각된 후 2017년 SBS Plus에 합병.
모비야: 무선 ASP 전문업체로, 2002년 청산.
베넥스인터내셔날: '프레쉬니스 버거' 한국 사업자로, 2005년 분리 후 '프레쉬니스코리아'가 됐다가 2009년 할리스F&B의 신규자회사 '티엘씨플레이스'에 자산을 넘기고 청산.
베스케어: 2002년 청산.
부산도시가스개발: 2004년 청산.
브로드밴드경기CS: 2009년경 계열제외 후 2013년 폐업.
브로드밴드광주CS: 2009년경 계열제외 후 2012년 폐업.
브로드밴드미디어: 2013년 SK브로드밴드에 합병.
브로드밴드부산CS: 2009년경 계열제외 후 '에스앤지디스플레이'가 됐다가 2016년 폐업.
브로드밴드서울CS: 2009년 브로드밴드CS에 합병.
브로드밴드CS: 2012년 SK브로드밴드에 합병.
브로드밴드D&M: 이하 동일.
브로드밴드TS: 2009년경 계열 제외.
비젠: 2015년 인포섹에 합병.
빌플러스: 2002년 폐업.
삼덕산업: 1977년 선경종합건설에 합병.
삼양석유: 1997년 흥국상사에 합병.
선경기계(현 선일다이파스): 1983년 김영조 당사 전무에게 매각.
선경머린: 요트 제조업체. 1983년 매각/정리.
선경목재: 1983년 분리 후 선우목재로 변경했으나, 1992년 부도 후 1993년 폐업.
선경복장: 1982년 해산.
선경반도체: 1981년 해산.
선경산업: 1970년 선경직물에 합병.
선경식품: 1980년 최재갑 선경 부장에게 매각.
선경정보시스템: 1996년 SK컴퓨터통신에 합병.
선경매그네틱: 1992년 분리.
선경화섬: 1976년 선경합섬에 합병.
선일섬유: 1976년 선경직물에 합병.
수인가스: 1999년 SK에너지판매에 합병.
스마틱: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로, 2004년 청산.
스텔라해운: 2007년 (구)SK해운에 합병.
스티브요니: 디자이너 패션브랜드 '스티브 J & 요니 P' 판매업체로, 2015년 SK네트웍스에 합병.
스피드메이트: 자동차 수리체인점 운영업체로, 1999년 SK에너지판매에 합병.
신세기통신: 2002년 SK텔레콤에 합병.
양산국제물류(현 에스엘케이국보): 1999년 지분매각.
애니유저넷: 2007년 SK네트웍스에 합병.
에어크로스: 구 엠애드넷. 모바일 광고대행사로 2009년 폐업.
엔트로E&M(현 리빙프렌즈): 구 SK미디어. 2004년 계열제외.
영남방직: 1981년 지분매각.
영동석유: 1997년 삼일사에 합병.
영남석유: 이하 동일.
오륜에너지: 이하 동일.
오브제: 중견 패션업체로, 2008년 SK네트웍스에 합병.
오일체인: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업체로, 2003년 LG그룹으로 넘어갔다가 2005년 GS그룹으로 합류 후 이듬해에 청산.
와이더댄(현 리얼네트웍스아시아퍼시픽): 구 와이더덴닷컴. 2006년 미국 리얼네트웍스에 매각.
워커힐: 구 선경개발. 2009년 SK네트웍스에 합병.
(구)워커힐: 1973년 선경개발에 합병.
워커힐여행사: 1980년 천기웅 당사 전무에게 매각.
워커힐프로덕션: 1981년 워커힐에 합병.
위즈위드코리아(현 아이에스이커머스): 해외쇼핑 대행 사이트 운영업체로, 2004년 매각.
유공몬텔(현 바젤폴리올레핀코리아): 구 유공하이몬트. 1998년 미국 몬텔 사에 매각.
유공에라스토머: 1997년 폐업.
은광가스산업: 2004년 SK가스에 합병.
이글루스: 2013년 줌인터넷에 매각.
이노에이스: 2010년 인크로스에 합병.
이리듐코리아: 위성이동전화 '이리듐' 한국사업자로, 2002년 청산.
이투스: 2011년 청솔학원에 매각.
익산도시가스: 구 보배도시가스. 2006년 SK E&S에 합병.
익산에너지: 구 벽산에너지. 이하 동일.
인디펜던스: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로, 2013년 인포섹에 합병.
인투젠: 2001년 계열제외됐다가 2005년 재편입 후 2007년 SK케미칼에 합병.
정지원: 골프장 및 리조트 개발업체로, 2006년 SK건설에 합병.
중부도시가스: 1998년 매각.
중원: 건물 관리업체로, 1999년 SK건설에 합병.
지허브: 2018년 SK가스에 합병.
충남도시가스(현 씨엔씨티에너지): 2011년 황인규에게 매각.
케이파워: 구 대구전력-SK전력. 2011년 SK E&S에 합병.
텔레비전미디어코리아(현 디즈니채널코리아): 한국 디즈니 채널 운영사로, 2015년에 지분을 디즈니 채널 인터내셔널로 매각.
팍스넷: 2013년 KMH로 매각.
포항도시가스: 2008년 구미도시가스에 합병.
한덕생명: 2000년 SK생명에 합병.
해외섬유: 1983년 해산.
화인: 구 선산섬유. 1988년 분리 후 1994년 폐업.
흥국상사: 1997년 삼일사에 합병.
흥진유업: 1998년 매각.
EoNex: 모뎀칩 개발업체로, 2001년 계열제외 후 2009년에 폐업.
IACC: 물류 사업체로, 2004년 청산.
NSOK: 2018년 ADT캡스에 합병.
SG위카스: 구 세계물산. 2005년 고려-KTB네트워크 컨소시엄에 매각되어 현재 SG세계물산으로 이어짐.
SK경제연구소: 구 동방경제연구소-태평양경제연구소-선경경제연구소. 1999년 해체.
SK네트웍스인터넷: 구 풀빵닷컴. 2012년 SK네트웍스서비스에 합병.
SK마리타임: 구 유공해운-SK해운. 2017년 (신)SK해운에 역합병.
SK마케팅앤컴퍼니: 2013년 SK플래닛에 합병.
SK생명(현 미래에셋생명): 2005년 미래에셋그룹에 인수.
SK신텍: 2019년 (신)SK케미칼에 합병.
SK에너지판매: 구 삼일사. 2000년 SK글로벌로 합병.
SK에버텍: 구 유공아코화학-유공옥시케미칼-SK옥시케미칼. 2001년 SKC로 합병.
SK엔카닷컴: 구 엔카네트워크-SK C&C 온라인중고차운용사업부문. 2017년 호주 카세일즈홀딩스에 매각.
SK유통: 구 선경금속-선경사이클. 1985년 자전거부문이 '영진자전거'[57]란 신규회사로 독립시킨 후 1990년에 유통업으로 변모했으나, 1999년 SK상사로 합병.
SK유화: 2018년 (신)SK케미칼에 합병.
(구)SK주식회사: 구 대한석유공사-유공. 2015년 SK C&C로 합병.
SK제약: 구 삼신제약-선경제약. 2005년 (구)SK케미칼로 합병.
SK증권: 2018년 J&W파트너스에 인수.
SK창고: 1998년 SK상사로 합병.
SK캐피탈: 구 한국M&M네트워크. 2006년 청산.
(구)SK커뮤니케이션즈: 옛 라이코스코리아로, 2007년 엠파스에 합병.
SK컴퓨터통신: 구 YC&C. 1998년 대한텔레콤에 합병.
SK테크엑스: 2018년 SK플래닛에 합병.
SK텔레텍: 구 한국M&M네트워크-한국이동통신. 2005년 팬텍에 매각되어 '스카이텔레텍'으로 변경했다가, 얼마 후 그 회사에 합병.
SK투자신탁운용: 2004년 미래에셋에 매각된 후 맵스자산운용에 합병.
SK해운: 2018년 한앤컴퍼니에 매각.
SK훅스(현 한국훅스윤활유): 구 유공훅스. 1998년 독일 훅스 사에 매각.
SKC라이팅: 2016년 SKC에 합병.
SKC미디어: 구 SKC 마그네틱/미디어 부문으로, 2010년에 폐업.
SK IMT: IMT-2000 사업자로, 2003년 SK텔레콤에 합병.
SK NJC: 2010년 SK케미칼에 합병.
TU미디어: 구 TU미디어콥. 위성 DMB 서비스 'tu' 운영법인으로, 2010년 SK텔링크에 합병.
SK와이번스(현 신세계야구단): 2021년 신세계그룹에 인수.
1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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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할 정도로 각 종목 프로 스포츠와는 악연이 많은 재벌로 악명이 자자하다. '스포츠 윤리는 개나 주라'는 듯 기업 경영하듯 가차없고 무자비한 전횡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오죽하면 SK가 스폰서로 들어오면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격하게 표현하자면 '깡패 수준'.
SK증권 여자농구단과 SK케미칼 배구단 해체. 두 팀 모두 외환 위기 와중에 해체되었다. 특히 SK증권 여자 농구단의 경우 농구대잔치 우승 다음 날에 전격적으로 해체했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청주 SK 나이츠[58]와 부천 SK의 연고지 이전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한뒤 갈 곳 없어진 선수들과 개별적으로 계약하며 현대 유니콘스가 떠난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삼아 SK 와이번스를 창단. 신규 창단이기 때문에 일단 옛 쌍방울의 연고권인 전주시나 전북권과의 관계는 일절 없다고 봐도 되나, SK와 똑같은 형태로 창단한 키움 히어로즈와의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2021년 신세계그룹에 매각되었다
2004년 4U를 인수하여 SKT T1이라는 팀을 창단하나 이후 2005년 KeSPA 회장직을 꿰찬 이후부터.... 자세한 내용은 KeSPA 문서 참조. 그래도 SKT T1 자체는 게임단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게임단이다. 지원 규모도 매우 커진 것은 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핸드볼, 펜싱은 최태원이 아낌없이 지원해서 그런지 저 두 종목 관계자들에게 SK는 호감 이상으로 은인이나 다름없는 기업이다. 실제 SK가 핸드볼, 펜싱에 쏟은 성과가 대단한데, 핸드볼의 경우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고, 올림픽 2체육관을 리모델링하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으로 개장하는가 하면, 용인시청 여자 핸드볼 팀을 인수하여 SK 슈가글라이더즈라는 이름으로 개칭하여 운영하고 있다. 펜싱의 경우 2012년 런던 올림픽의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e스포츠쪽에도 지원 규모가 큰 걸로 알려져 있다. e스포츠 자체의 규모가 커진 것도 있고 본가 게임단이 최고의 명문 게임단 중 하나가 되었으며 최고의 스타가 발굴된 것도 있으니.(이로 인한 브랜드 가치 상승도 있었을 것이다.)